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도입 지원을 통한 R&D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신성장 기술매칭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성장 기술매칭사업(이하 기술매칭사업)’은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의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기술을 기업과 매칭하여 기술지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21년 신성장기술매칭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모집해왔으며, 3년간 204명 전문가의 224개 신기술을 모집했다.
올해는 초격차 10대 분야,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등 최신기술을 보유한 전문가 모집을 위해 관내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대학·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의 기술을 모집하고 있으며, 목록화하여 신기술 매칭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3년동안 플랫폼을 통해 105개사 264회의 기술지도를 지원했다. 저주파 마사지기를 제조하는 ㈜삼명텍은 한국공학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와 10여 차례 기술지도 후 ’22년 9월 ‘바이오 피트백 능동 훈련 장치 특허기술’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제품개발을 진행중이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다양한 고급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전문가를 전국의 대학교 및 연구기관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16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매칭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신기술을 ‘전문가 최신기술 목록’에서 확인하고 기술지도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기업은 기술전문가와 매칭 후 ‘전문가-참여기업’간 사전미팅을 통해 전문가가 참여기업의 기술개발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현장지도를 진행할 수 있다.
경기중기청은 전문가-중소기업간 매칭 전반을 지원하고 기술지도 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 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2023년 신성장 기술매칭사업’ 공고문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본 사업이 신제품 개발, 사업 확장 등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