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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의 ‘현장중심 경영’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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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의 ‘현장중심 경영’에 거는 기대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3.03.2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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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경기도에 살면 인생의 20%를 지하철에서 보내게 된다’는 말이 있다. 복잡하고 긴 출퇴근길을 오가던 누군가가 SNS에 남긴 이 글은 수많은 사람들, 특히 경기도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버스 파업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 확인하고, 출퇴근 시간마다 겪게 되는 교통 전쟁, 러시아워(Rush hour)라는 단어가 누구보다 와닿는 사람들이 바로 경기도민일 것이라고 본다.
지난 2020년,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교통공사를 설립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제2대 민경선 사장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경기도민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겠다’는 교통 비전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5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제8·9·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등 다양한 경기도 교통 정책의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7년에 그가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제안한 ‘수도권교통청 신설’ 공약은 지금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철도와 통합교통 및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민선 8기 김동연 지사님의 ‘기회수도 경기’ 추진에 발맞춰 도민분들께 공사가 교통을 통한 ‘기회터전’과 ‘기회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사장은 ‘최첨단 교통수단 도입’, ‘철도 운영 기반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공사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먼저,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월 출시한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인 ‘똑타’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똑버스’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14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똑버스’ 시승식이 진행되었으며, 2023년 상반기에 도내 8개 시·군으로 똑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교통공사는 신생 교통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운영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경선 사장은 “면밀한 시장 및 업계 조사를 바탕으로 철도 운영을 준비하여 궁극적으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이 용이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경기도 교통시스템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철도 운영 경험을 쌓고, 인재 영입 등 경기교통공사의 저변을 넓혀 안정적인 철도 운영이 가능한 ‘종합 교통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확대’,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등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차세대 교통수단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기 경기교통공사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경기도민으로서 달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나은 경기 교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간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지역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버스 파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통한 ‘현장 실무형 교통전문가’로 손꼽힌다. 민경선 사장은 지난 100여 일 동안 현장과 관계기관을 넘나들며 경기 교통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왔다. ‘누구보다 교통으로 고통받은’ 경기도민에게 있어 경기교통공사와 민경선 사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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