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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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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3.02.0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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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만 경기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34조 원이 넘는 예산은 어떻게 쓰일까.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내가 낸 세금이 낭비되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내가 내는 세금 한푼 한푼이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의 예산에 대해 꼼꼼히 분석하고 살피며 도민이 낸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한다. 기획조정실을 담당하고 있을 뿐아니라, 경기도 전체 예산과 도정에 대해 다루는 핵심 위원회다. 지난해 말 민선8기 경기도의 예산안 또한 기획재정위원회의 촘촘한 정책검증을 거쳤으며, 지난 행감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제5·6대 용인시의회 의원을 거쳐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으나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고 제11대 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 다시 돌아왔다. 그가 처음 정치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아이들 통학로 문제였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평범한 주부로 아들 셋을 키우면서, 생활 속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안타까운 문제들에 목소리를 냈다. 그가 쌓아왔던 생각들은 정치에 입문하고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현실로 구체화됐다.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좌우명에 대해 묻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사는 것’이라 답했다. 지미연 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고 도민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도민의 삶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의정생활에 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미연 위원장은 “그 보람에 힘입어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 속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진실한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올해 민생경제 우려… 道 예산·정책에 민생 더 담겠다
특히 취약계층·소상공인 위한 정책에 심혈 기울일 것
용인 수지 상현1·3동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에 최선

▲ 제11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하신지 반년이 지났다. 소회는.
2022년 제11대 의회는 의회 구성부터 예산안 의결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던 해였지만, 모든 도의원들이 도민을 위한 한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며 난관을 잘 헤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역시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과 고물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도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욱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민생을 돌아보고 예산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일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 2023년 계묘년(癸卯年) 기획재정위원회의 주요 현안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의 전반을 다루는 기획조정실을 담당하고 경기도 전체 예산과 도정을 다루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위원회인 만큼, 경기도의 정책과 예산이 낭비됨 없이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소관 실국 뿐 아니라 전체 예산과 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관장하는 수석 위원회로써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올해는 우리 상임위 뿐 아니라 전체 위원회와 협력하여 좋은 정책개발과 새로운 사업 구상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지난해 제11대 의회의 첫 행감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에 선정됐는데. 
저희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동두천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등 소관 5개 기관의 주요 사업 및 도정 현안에 대해 면밀한 분석 및 점검, 대안 및 방향성 제시 등 촘촘한 정책 검증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산부터 감사, 균형발전, 평화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활동에 대한 노력들이 모여 우수위원회 선정으로 이어진 거 같아 뜻깊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었나.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도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했습니다.
1390만 도민의 혈세로 모인 세금이 도민생활에 보탬이 되고 꼭 필요한 예산 집행이 되도록 도민의 관점과 시각에서 바라보고, 각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 등을 분석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민선8기 경기도의 첫 조직개편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민선8기 경기도 첫 조직개편은 현행 25실국(5실 2본부 18국) 6 담당관 등 전체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되 민선 8기 도지사의 주요공약과 정책 이행을 위한 기구를 신설·폐지하고, 이체, 명칭 변경 등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의 비중을 줄이고 행정1, 2부지사와 균형을 맞춘 조직개편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출범 후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민생안정과 원활한 도정 운영과 도의회 의정활동을 위해 기재위에서 심도 있게 심사하며, 큰 틀에서 동의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10대 의회 말엽에 급하게 통과했던 조직개편을 정상적으로 되돌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올해 민생경제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의 대비 현황은.
경기도의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진정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풀어나가야합니다. 경기도정과의 원만한 소통과 협력 또한 중요하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신속히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2022년엔 서로 맞춰가는 과정들에서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직을 둘러싼 내홍이 길어지고 있는데.
의도치 않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홍이 길어지게 되어서 도민들께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내홍 수습이 의회안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불필요한 혼란을 증폭시켰고, 이는 지방의회 교섭단체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 치유 기능을 외면한 것이며 나아가 교섭단체 운영에 기준이 되어야 할 경기도의회 조례·규칙마저 무시한 독단적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대화를 통해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지역구인 용인 수지구 상현1·3동의 시급한 현안은.
제 지역구인 상현1·3동은 동이 분리가 되면서 현재 동청사가 없다보니, 주민센터도 임대로 사용하고 주민자치위원회도 존재하지 않아 지역주민분들께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들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 매년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동청사를 지어야한다면 그냥 짓기보다는 문화·체육·예술 등 지역주민분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분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고, 동청사 또한 같은 시설 안에 조성하는 방법을 통해 한 건물 안에서 여가와 민원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복합문화체육시설의 건립은 수지구의 부족한 문화체육공간을 확충하고 지역구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 증가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지구민의 삶을 질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연령대의 의견을 수렴하여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살피고, 시설 건립 문제가 빠른 시간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기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이은 국내외 정세 불안, 경기 침체 등을 연이어 겪고 있는 도민들의 고충과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올 한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예산과 정책에 민생을 더 챙기고 담을 것입니다. 정치는 도민의 생활과 아주 밀접합니다. 정치인의 한 걸음, 한 마디가 도민의 삶의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하면 도민의 목소리 어느 하나 쉽게 놓칠 수가 없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늘 도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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