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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정병관 여주시의장의 ‘한글의회’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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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정병관 여주시의장의 ‘한글의회’에 거는 기대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12.3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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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을 뒤로 하고, 신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1년을 맞이하기 위한 비전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겨울인 연말연초임에도 지역마다 수많은 성금과 봉사활동 등 따뜻한 나눔으로 새해의 시작이 유독 포근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지난 28일 여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도시’ 여주시는 경기도 동남부 최동단에 위치한 도농복합시로, 2013년 9월 군에서 시로 승격되어 올해로 승격 10주년을 맞이했다. 여주시는 ‘여주하면 쌀’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임금님 밥상에 진상되는 맛 좋은 쌀이 나기로 유명하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쌀 생산 특구’이기도 하다.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남한강이 흐르고 있는데다 절기가 뚜렷해 예로부터 여주는 만년풍년의 고장으로 불리어왔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여주시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도농복합시로의 승격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여주의 신(新) 르네상스’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여주시 제일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여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40여년의 행정 경험을 쌓은 정병관 의장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최다 득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어진 의장단 투표에서 그는 제4대 여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정병관 의장은 여주시 내에서도 ‘여주시의 적토마’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추진력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여주시 문화관광과 과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그가 기획하여 추진한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성공적으로 여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여주시 관광산업에서 큰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정 의장이 기획한 ‘세종대왕 관광테마열차’ 또한 여주시의 정신적 근간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테마로 도식화하여 여주시를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면 몇시간 안에 바로 매진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병관 의장이 여주시를 위해 만들어 온 이같은 성공 사례들은 그에게 기대를 거는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여주시는 노령화 문제, 규제로 인한 저개발, 일자리 감소 등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다. 도농복합시 승격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이기에 여주시민들의 절심함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정병관 의장은 “여주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단기적으로 해결하긴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과 점진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정 의장은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신륵사관광지구 일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 △고소득작물 재배, 스마트팜 영농 등 농업구조의 변화 △오곡나루축제, 도자기축제, 금사참외축제 등 축제 연계를 통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등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여주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동인구 증가, 상권 부활, 시민 소득 증가, 일자리 창출, 정주인구 유입의 선순환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신바람나는 경제도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도시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생각을 바꾸고, 여주의 모습을 바꾸고, 여주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관 의장은 이 모든 여주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소통과 협치’를 꼽았다. 제4대 여주시의회는 의원 수가 7명인 미니의회이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3명인 구조다. 초선의원도 5명이나 된다. 어느 때보다 소통과 연대,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정병관 의장은 제4대 여주시의회를 ‘세종대왕 한글특화의회’로 만들겠다고 표현했다. 세종대왕의 ‘위민(爲民), 애민(愛民), 민본(民本), 창조(創造)’ 4가지의 정신을 계승하고 원동력으로 삼아 여주시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세종대왕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한글의회’로서 세종대왕 정신을 본받아 오직 시민을 위해 일치단결하는 여주시의회의 앞날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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