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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칼럼] 염종현 의장의 ‘협치’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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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칼럼] 염종현 의장의 ‘협치’에 거는 기대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10.2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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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나라 안팎으로 혼란이 거세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는 신냉전시대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시장 금리에 물가도 크게 올라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민생경제는 말그대로 비상 상황이다. 이렇게 민생이 시급한데 정치계는 아직까지도 여당과 야당 간 주도권 싸움에 온 정신을 쏟고 있는 듯 하니,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지 걱정이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또한 사정이 그리 다르지는 않아보인다. 78대 78이라는 사상 초유의 체제를 맞이한 경기도의회는 출범 직후 한 달 넘게 이어진 파행에 원 구성이 한 달 넘게 이어졌다. 의회 정상화까지 걸린 시간이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길었다. 
지난 8월 9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경기도의회 의장에 염종현 의장이 당선됐다. 염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기도민은 여야 정치인이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다. 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연 지사께서 경기도 협치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숙고해주길 바란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염종현 의장은 1960년 생으로, 명지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하고 제8·9·10·11대 4선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경기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는 제9대 후반기 의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 정책위원, 제10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을 두루 거쳐왔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도민을 위해 일해온만큼, 그는 의장직 수행에 있어서도 쌓아온 경험과 특유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11대 의회를 ‘갈등’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염종현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비전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강력한 협치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염 의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하게 주장해 온 ‘여야정협의체’가 10월 21일 출범하는 만큼,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는 물론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경기도의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지난 7월의 모습의 재현을 보는 듯 하다. 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염종현 의장의 존재다. 염 의장은 취임 직후부터 집행부는 물론이고 여야 대표단, 개별 의원들과도 부지런히 소통해왔다. 그는 협치에 앞서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4선 도의원으로서 보내온 1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영을 떠나 진실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위기가 다가왔을 때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냈으며, IMF 금융위기가 닥쳤을 땐 아이 돌반지까지 모아 국난을 헤쳐나갔다. 위기는 또 다시 민생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다투기 보다는 최대한 신속하게 모두가 ‘원팀’이 되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염종현 의장의 강한 협치 의지, 그리고 ‘여야정협의체’의 출범은 ‘경기도 원팀’에 대한 희망을 불러온다. 진영논리보다 진심이, 그리고 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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