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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교육기획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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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교육기획위원회)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9.2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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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에 걸맞는 ‘큰 정치’로 민생을 살피겠습니다”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보국報國애민愛民헌신獻身봉사奉仕’ ‘나라에 보답하고, 국민에게 충성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라’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이 된 김호겸 의원의 방에는 이같은 글귀가 적힌 액자가 걸려있었다. 4년만에 ‘3선 도의원’으로 돌아온 김 의원은 “앞으로 민생을 챙기는 큰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58년 화성시 송산면 육일리에서 태어난 김호겸 의원은 고향에서 초·중·고를 졸업하였으며 수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사, 한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노동복지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김 의원는 70년대부터 4H활동을 통해 경기 농업발전에 헌신하여 왔으며, 1988년 수원으로 올라와 2006년 제8대 수원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부터 8대·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도의회 도시농업포럼 대표의원, 경기도공기업재정건전화특별위원장, 규제개혁특별위원회, 무상급식혁신학교추진위원, 학교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뛰어난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그 공로로 의정활동 대상, 사회복지대상, 21세기 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김 의원은 8·9대 경기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으로, 이번 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좌우명 아래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다. 3선 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의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화서시장 아케이드사업·서호공원 수변공원화 노력
경기도 구청사 이전으로 인한 지역공동화 문제 해결
도지사 공관, 도민 소통과 문화예술인의 공간으로 활용

 

▲ 4년만에 제11대 ‘3선 도의원’으로 돌아오게 됐다. 소감은.
가장 먼저 3선의 영광을 주신 화서1·2동, 고등동, 매산동, 매교동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경기도의회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감개무량하다. 가장 부지런한 일꾼으로  ‘서민과 사회적약자의 꿈과 희망이 되겠다’는 정치 철학을 갖고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해왔는데, 3선 의원으로서 이같은 정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드리고 싶다.

▲ 지난 4년 간 경기도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역임, 경기도 4H 후원회 활동 등 도민과 지역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원동력은.
지역 내 종교활동이나 체육활동, 단체활동 등 지역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왔다. 경기도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4H 후원회 활동,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으로도 4년간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재수원화성시민회 회장직을 맡아 애향활동을 펼치는 등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지역에 봉사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같은 지역과의 소통, 지역활동을 하는데 있어 어린 시절 4H(Head-Health-Hand-Heart) 농촌활동을 하며 배운 지덕노체(智德勞體) 정신이 큰 원동력이자 근간이 됐다. 농촌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봤고, 어려운 노동자들을 봤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을 했고, 제도권에 들어가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 시·도의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 지역을 위한 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

▲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당선이 됐다.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그동안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진영을 넘나드는 ‘큰 폭의 정치’를 했다고 자부한다. 민주당에서 느낀 것과 현재 국민의 힘에서 느낀 것들을 상호보완하고 좋은 부분을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더 크게 보고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본다. 또한, 여야의 관점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민생을 챙기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전반기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이 됐다. 활동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해왔지만,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에 아직 정답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교육의 불균형, 교육환경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학교폭력 문제, 대안학교 활성화 문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적응 문제 등에 더 관심을 갖고 불균형을 해소해나가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겠다.
또한, 학교 시설이 열악한 학교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의 노력은 이어져왔지만, 여전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는 그대로다. 얼마전 영복여자고등학교를 방문을 했는데, 도색이 다 떨어져나가고 악취로 인해 특별활동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 운동장은 장화를 신고 가야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다보니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런 교육환경의 불균형 해소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직자들 또한 양심에 따라 예산배정이나 지원을 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대안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어떤 지원이 대안학교에 이뤄지고 있는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적으로 학교의 면학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방과후학교의 경우도 이제 다시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들을 단순하게 1시부터 학교에 맡겨두는데, 이용률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것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같은 부분에 역점을 두고 교육기획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지역구 내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은 무엇인지.
첫 번째로, 수원 화서시장이 1단계 아케이드 사업을 마쳤는데,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1단계 사업 또한 제가 시작한 사업인데, 이번에 도비 9억 원을 확보하여 지난 9월 17일부터 2단계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4월까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로는 서호공원을 수변공원화하여 남녀노소·연인 간에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서호공원은 말이 공원이지 지금까지 예산도 투입되지 않고 활용이 되지 않았었다. 서호공원은 수원팔경 중 하나인 서호낙조와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인 향미정이 있어 이를 활용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맘놓고 걷고 즐길 수 있도록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힐링할 수 있는 서호공원을 만들겠다.
아울러 통학로에 안전보행로를 조성하고, 육교에 학생들이 눈비가 와도 다닐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교육환경시설의 안전을 재점검하고 개선에도 힘쓰겠다.

▲ 경기도가 광교청사로 이전하면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많다. 지원 방안은.
경기도청이 광교청사로 이전하여 구청사 주변의 공동화 문제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다. 당초에는 구청사에 도 산하기관들이 입주를 한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기관 이전 등으로 무산을 되다보니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구청사 활용계획은 경기연구원 등에 미리 연구용역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하나, 아직까지도 이러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도지사 공약사항만 나와있는 상황이다. 지역공동화가 오래되다보니 인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많아 안타까움이 크다. 
도청사가 지역경제 발전, 활성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문화예술시설이나 청년 스타트업 공간, 도서관, 사회적약자나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소셜벤처 등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추진하여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차적으로 도에서 종합적으로 마스터플랜이 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다. 3선 의원으로서 의견을 들려주신다면.
너무나 참담하고 도민들께 부끄러운 심정이다. 중앙당도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에서 모범적인 의회운영과 민생에 집중하여 경기도민께 희망을 주고 총선의 동력이 되어야하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78대 78이라는 의석을 내려주신 것도 어느 한쪽이 치우치지 않고 도정을 협치를 통하여 이끌어가라는 명령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져 안타깝다. 원칙과 상식, 공정한 사회가 키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에서 이런 걸 실현하지 못해 안타깝다. 앞으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원칙과 상식선에서 지도부가 책임지는 모습이 이루어진다면 답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 경기도민과 지역구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다시 3선의 영광을 주셔서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3선의원으로서 그 무거운 책임을 갖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어떠한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는 ‘민원해결전문가’로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앞장서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희망이 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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