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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8·15 특별 사면 복권’…"국가 경제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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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8·15 특별 사면 복권’…"국가 경제위해 뛰겠다"
  • 경인경제
  • 승인 2022.08.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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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김경수등 정치인 제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강덕수 前STX 회장 등 포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2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 부회장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민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2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 부회장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민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2일) 오전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경영활동에 탄력이 붙게됐다.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감사드린다”고 특별사면을 받은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12일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밝혔다.

윤 정부 들어 단행된 첫 특사 명단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특별사면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이던 이 부회장은 이번 사면복권으로 향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펼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특별사면에는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대상에 포함됐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조상수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등 노사 관계자 8명,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했던 32명도 사면했다.

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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