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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팔달 구청사, 경제구심점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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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팔달 구청사, 경제구심점으로 거듭나야!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08.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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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갑작스레 쏟아진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가 물에 잠기며 큰 피해를 입었다. 한창 피서객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었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도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상가와 주거지역이 침수되고 교량, 도로가 통제되는 등 폭우가 고기동 일대를 할퀴고 지나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9일 고기동과 광명시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자연재해는 예측할 수 없기에 이 같은 큰 피해를 불러오지만,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를 받은 곳도 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의 중심이었던 경기도청 팔달 구청사가 바로 그곳이다.
1967년 준공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경기도청 팔달 구청사는 2022년 광교 신청사 이전 전까지 지난 55년간 경기도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수원지역의 주요 상권 중 한 곳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지금의 팔달 구청사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직원들이 광교 신청사로 옮겨가면서 텅 비어버렸다. 점심시간이면 만원을 이루던 식당들마저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팔달 구청사 인근 상권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사 이전 이후 효원로 도로공사까지 겹치는 바람에 인근 지역 상권은 ‘개점 휴업’ 상태를 방불케한다.
민선8기 김동연호는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첫 번째로 꼽았다. 민생 대응을 위해 당초 추경예산보다 1조4387억 원 늘어난 35조423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으며,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경기도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경제부지사’를 8년 만에 부활시키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염태영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수원 출신으로, 수원 역사상 처음으로 3선 시장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현장 주도형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여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 당시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제1기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자치분권 분야에서도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무엇보다 ‘생활 정치인’으로서 민생 현장을 챙기며 수원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 또한 6곳으로 늘어나면서,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과 북부청사에 위치한 경제실까지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이관됐다. 경기도 내 ‘민생경제 위기 대응’의 첨병 역할이 염태영 경제부지사에게 맡겨진 셈이다. 
필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경기도청 팔달 구청사로의 소관 부서 이전’을 제안하는 바이다. 지난 6월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경기도청 팔달 구청사를 ‘따뜻한 혁신파크(가칭)’로 조성해 스타트업·창업·문화·혁신의 메카이자 사회혁신 복합단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제자리걸음 중인 상황이다. 경기도가 구심점이 되어준다면 지지부진했던 혁신파크 조성에도 촉진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본다. 아울러, 구청사로의 이전을 통해 경기도 경제의 컨트롤타워로서 기업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맞춤형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청사 이전 후 지역상권이 공동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달산 상인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 구청사 이전’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도청 이전 후 공동화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민생경제 회복’과 스타트업과 창업인들과 함께 ‘경제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묘안이라 생각한다. 경제는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민선8기 경기도의 민생경제 행보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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