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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펼칠 ‘협치(協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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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펼칠 ‘협치(協治)’ 기대된다!
  • 김인종 편집인
  • 승인 2022.06.13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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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김인종 편집인

이념 갈등부터 시작해 지역 간 갈등, 성별 간 갈등, 세대 간의 갈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신음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서슴치 않고 자신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험악한 말이 오고 간다. 특히, 정치에 있어 이같은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국민이 절반으로 나눠져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념, 지역, 성별 등을 두고 나타난 국민들의 분열이 벌써 고착화되어 투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든다.

지난 6월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8918표, 0.15%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민선8기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김동연 당선인은 현충탑 분향 이후 당선인으로서의 첫 일정으로 남양주 여유당을 찾았다. 여유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김 당선인은 SNS를 통해 여유당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오직 실사구시(實事求是) 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30여년 공직생활을 마칠 때도, 대선출마를 고민할 때도, 대선 출마 후에도 삶의 고비마다 다산 선생을 찾게 된다. 이번 방문에는 다산 선생의 철학을 우리 도정에 담고 싶다는 제 의지를 담았다”며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산 선생이 강조하신 ‘실사구시’란 노론·소론, 남인·북인, 시파·벽파의 정쟁과 대립을 떠나 오직 도탄에 빠진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그 답을 구하는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보의 이념, 보수의 이념, 당의 개혁이나 선거 승리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지 못하는 정치라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적 이념을 가리지 않고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동연 당선인의 다짐과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8일 김동연 당선인은 남경필 전 지사와 이재명 전 지사를 잇달아 만나며 ‘여야 협치’를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전날인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국민의힘측 인사의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참여를 끌어낸데 이어, 재임 당시 민주당 출신 인사를 연정부지사로 임명하는 등 도와 도의회 간 ‘연정(聯政)’으로 주목받았던 남 전 지사를 찾은 것은 김 당선인이 당을 불문한 ‘협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전체 156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78석, 국민의힘이 78석을 가져가며 반반 구도가 됐다. 지난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전체 142석 중 135석을 얻었던 것과는 의회 구성이 많이 달라졌다. 의장직을 두고 양당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동연 당선인의 적극적인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 표현은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양당간의 의견 조율 및 합의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편가르기, 갈라치기가 아니라 협치를 통해 “오로지 도민을 바라보며 가겠다”는 ‘김동연표’ 경기도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동연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 것처럼 경기도에서부터 정치혁신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 경기도에서 변화의 씨앗을 키워, 대한민국의 정치교체라는 큰 나무로 키워내겠다. 정쟁이 아닌 민생을 중심으로 잘하기 경쟁을 하는 정치, 꼭 만들어내겠다”고 도민과 약속했다. 민선8기 경기도에서 진정한 협치를 통해 풀뿌리민주주의의 꽃을 피워낼 김 당선인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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