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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칼럼] 경제 살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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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칼럼] 경제 살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기대 크다
  •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 승인 2022.06.0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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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경제상황이 어렵다. 물가안정이 시급하다. 서민의 삶에 직격탄을 주는 문제다. 현재의 물가상승은 전 세계적인 문제인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악화됐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어 심각하다. 물가상승은 수요가 많이 늘어나서 올라가는 경우와 공급이 부족해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현재는 공급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크다. 단기간이 물가 잡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수요로 인한 물가상승은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공급부족일 때는 오래 걸린다. 기업가는 이 사회의 리더이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한다.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너무 높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이 올라가고 시장이 축소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미 물가상승이 진행 중이고 성장도 하락하고 있다. 고물가 저성장의 복합위기가 커지고 있다. 경제전문가인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에게 1천390만 도민이 거는 기대가 크다.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기치로 새로운 시대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해서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282만7천593표(49.06%)를 얻어 281만8천680표(48.91%)에 그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8천918표(0.15%) 차이로 당선을 거머줬다. 도청의 한 축인 경기도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78석을 차지했다. 거대양당이 같은 의석수를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초자치단체장은 국민의힘이 22대9의 성적표로 크게 이겼다.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다. 승자독식과 진영논리,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 통합과 협치의 원칙에 따른 ‘경기도형 정치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의 영향을 받아 ‘이번엔 바꿔보자‘는 바람이 불었지만 경기도지사 선거 민심은 정당보다는 인물을 택한 듯 여겨진다. 그는 선거기간 내내 경제 관련 큰 주제만도 7개를 내걸었을 정도로 민생 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경기도에 쏟아부어야 한다. 글로벌 강소농 200개를 육성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사면(大赦免), 상인회 등 민생공동체 지원을 공약했다. 청년들에게 창업과 취직할 기회를 줌으로써 ’부모 찬스가 아닌 경기 찬스‘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에 제2의 잡월드를 유치하고 디지털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하는 청년 일자리 공약도 다짐했다. “그동안 약속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고 행동으로, 또 일과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다. 경제와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이것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처럼 ’일자리 현황판(現況版)‘을 만들었다고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저성장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과감한 규제 개혁과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투자를 활성화 해야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집행부와 도의회의 원만한 관게를 위해 김동연 당선인의 정치력과 협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당장 도의회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 단계부터 사사건건 대립할 가능성이 크다. 김동연 지사가 이끌 민선 8기 집행부는 국민의힘 도의원 전원이 반대하면 각종 조례와 안건을 통과시킬 수 없는 구조다. 그래서인지 김동연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했다. 도지사 당선인이 상대 정당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당과 진영을 뛰어넘어 도민을 위한 도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마도 협치의 첫걸음인 듯하다. 인수위도 여야 공동으로 구성한다. 국민의힘이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타당한 공약도 협치 공약을 추진한다.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이 협치를 어떻게 펼쳐 보일 것인지 묘책이 절실한 이유다.

경기도민은 정치적 협치행보 못지않게 경제 행보가 궁금하고 절실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와 노동시장이 큰 피해를 보았다. 팬테믹으로 사라진 일자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당선인은 도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로 피해입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디지털 대전환과정에서 태동한 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김동연 당선인에 거는 도민의 기대가 실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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