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인터뷰] 김용덕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
상태바
[인터뷰] 김용덕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4.04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트롤타워 역할 다해 행정공백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덕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봄이 왔다. 꽁꽁 싸맸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산책을 나서며 사람들은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비록 요즘에도 코로나19, 산불, 전쟁 등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이 있었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가 큰 문제 없이 유지될 수 있었을 것이다.
수원특례시 또한 올해 특례시로의 도약, 염태영 전 시장 사임으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 및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자칫 한걸음만 잘못 내딛어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하나의 큰 그림 아래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갈 수 있었던 데는 수원시정의 컨트롤타워, 기획조정실을 필두로 한 모든 부서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을 이끌고있는 김용덕 기획조정실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송죽동장, 수원박물관장, 교육청소년과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쳤다. 2019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그는 이후 안전교통국장, 영통구청장을 지냈다. 김용덕 기획조정실장은 온화한 성품과 더불어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3일부터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직을 맡아 수원시의 안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

 

특례시 지정따른 복지 확대〮지방선거 준비 등 만전
민선 7기서 8기로 연착륙 할 수 있게 최선 다할것

 ▲ 수원특례시 기획조정실의 역할과 업무는?

수원시 기획조정실은 시의 정책수립, 인사운영, 예산편성, 민원서비스 등 업무를 담당하며 이외에도 각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등 수원시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원특례시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행정과 사무권한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례시 지정으로 시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복지혜택의 확대입니다. 지난 1월 13일 고시가 개정되면서 수원은 기존 ‘중소도시’에서 광역시와 동등한 ‘대도시’로 기본재산액 기준을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대상은 약 1만3832가구 2만2357명이 추가되었으며 지원금액 또한 약 73억 원이 증가됐습니다.
더불어, 기획조정실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선거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속에서 치러졌음에도 수원시 1650명의 공직자가 책임감 있게 참여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다가올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공명정대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는 선거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2년 수원특례시 재정 예산의 편성 방향은?

올해 수원특례시의 예산 규모는 2조877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47억원 늘었습니다. 수원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시민의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유도하고,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 및 민선8기의 쾌조의 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고강도 재정혁신으로 2년 만에 불교부단체 지위를 회복하는 등 재정자주권을 확보하고, 일시적·물리적 절감이 아닌 모두가 공유하는 항구적 제도개선으로의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 아래, 시민 행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올해 가장 역점을 둔 정책은 무엇인지?

올해 수원특례시 출범이라는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대도시급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을 적용하는 등의 성과를 시작으로,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과 사무가 이양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원시정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종식 이후 가장 필요한 사회 가치로 시민들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꼽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사회 불균형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불안하고 불안정한 상태임을 반증하는 것이죠. 
수원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이 보장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소득이 감소하여 생활이 어려운 특수고용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청년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우리시 예방계획을 수립,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선거 이후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물론 새로 출범할 민선8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민선8기 수원특례시 완성을 목표로 사전 인수위원회 준비작업과 더불어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여 민선8기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수원시는 염태영 전 시장 퇴임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섰다. 행정공백을 막기 위한 방안은?

전 시장 퇴임에 따른 행정공백을 막기위해 모든 실·국‧소‧협업기관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시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지난 2월 15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으로 팔달 115-8 재개발구역 및 경기도융합타운 교통상황 점검 등 주요현장을 점검하였습니다.
수원역 역세권 활성화 회의 등 총 92건의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권한대행체제로 인한 행정 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무색할정도로 수원시정을 운영하는데 밀도와 속도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 대형산불 등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 대응은?

우리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관내 현지 수출 업체 32개소의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제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민관합동 TF는 지난 3월 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여 8개 부서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수원상공회의소, 시정연구원 등이 함께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관내 피해 수출업체를 방문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변동 여파에 따른 수원시 경제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발생 등 광범위한 위기상황 발생시 수원시의 업무 중단에 대비하여 핵심기능의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로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하는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지난 1월 산업재해예방 TF팀을 신설하여 시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수원특례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큰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라주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 폭염과 혹한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애쓰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 위기극복을 위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민여러분의 힘으로 지난 한 해 우리시는 감염병과의 싸움속에서 빛나는 결실들을 거두었습니다. 60년 만의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와 ‘제4차 아태 환경장관 포럼’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올해 1월 13일, 수원시는 시승격 73년만에 ‘수원특례시’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특례시민이 된 시민 여러분을 위해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시민에게 더 큰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