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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개발’…”돈 받은 자가 범인, 장물 나눈 자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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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개발’…”돈 받은 자가 범인, 장물 나눈 자가 도둑”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1.10.1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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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국정감사 발언하는 모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청 유튜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거세게 충돌했다.

18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감은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 지사와 국민의힘은 `국감 자료 제출에 경기도가 비협조적`이라는 내용으로 기 싸움을 펼쳤다.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날 선 공격을 이어갔고,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공격으로부터 이 지사를 옹호하는 데 집중했다.

시작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를 검토해보겠다"며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을 소유한 `그분`은 돈을 자기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분이 쓰고 싶은 곳에 쓰고자 할 때 그분의 의사대로 지배력을 행사하면 그게 그분의 돈이다"라며 이 지사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1조 원 개발비리로 돈을 만들어 쓴다", "가면 뒤 그분의 실체" 등의 발언을 지속하여 이 지사를 겨냥했다.

또한 김 의원은 `S기업`과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 지적하였고,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있으면서 1500만 원 상당을 매월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김용판 의원은 `성남 국제마피아파`가 이 지사에게 수억 원 가량의 현금을 제공했으며, 선거를 지원하는 등 서로 간 유착관계라고 주장했다.

서범수 의원은 영화 `아수라`의 장면을 보여주며 이를 대장동 의혹과 빗대어 공격하며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한 자가 이재명, 실무자가 유동규"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이러한 맹공에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사는 국감 자료에 경기도가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에는 "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지사 때 자치사무는 국감 대상이 아니라며 자료 제출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또한 대장동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돈 받은 자 = 범인, 장물 나눈 자 = 도둑`이라는 팻말을 들고나오면서 답변에 나섰다. 질의 중 여·야 의원들이 언성을 높일 때는 `허허허` 웃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의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이라며 반격했고, "대장동 사건은 제가 뭘 해먹었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국민의힘, 과거 새누리당이 공공개발을 못 하게 막았고 뇌물을 받아서 민간개발을 주장했다"며 반격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인사권자 입장에서 인사를 잘못하고, 지휘하는 직원 일부가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선임한 변호사는 개인 4명, 법무법인 6명 등 총 14명이다. 해당 변호사비는 농협과 삼성증권 계좌로 2억6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으며, 이 금액도 제게 부담스러웠는데 효성의 400억 원 변호사비와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이다"라며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범수 의원의 공격에는 "저는 대장동 사업을 설계했지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질의가 거듭될수록 이 지사와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자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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