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9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산 오색시장 등 경기지역 4개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중기청에서 방문한 시장은 오산 오색시장(15일), 안성 안성맞춤시장(15일), 군포 산본시장(16일), 고양 일산시장(17일) 등 4곳이다.

이번 장보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통시장의 고객 감소와 매출하락이 장기간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마련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했으며,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는 만큼 보다 활발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한 바 있다.

한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오산 오색시장을 통해 구입한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오산시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에 기부하는 작지만 뜻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이날 만난 상인들에게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께 송구한 마음 뿐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주고 계신 상황에 감사한 마음” 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국민지원금 등을 통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호소하며 향후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한 전통시장 지역축제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