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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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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홍승혁 기자
  • 승인 2021.09.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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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열정·패기로 쌓은 경험,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겠습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젊은 리더’들이 불러일으키는 돌풍이 거세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정치에 변화를 바라는 MZ세대의 요구일 것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도시다. ‘젊은 도시’이자 ‘AI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오산시는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산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제8대 오산시의회에서는 ‘젊은 리더’ 장인수 의장이 있다.

장인수 제8대 오산시의회 의장은 20대에 민주당 청년위원을 거쳐 이후 지역 언론사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만나는 일이 많았던 그는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움과 고민을 해소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했다고 한다. 그의 의정활동은 오직 시민을 위한 것으로 소속 정당을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교육도시’ 오산 위해 교육학 박사학위 취득

최연소 시의회 의장직 수행…우려 실력으로 극복

▲ 제8대 전․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제8대 의회가 개원하고 전국 최연소 의장에 당선되었을 때 의정방침을 ‘소통하고 봉사하며 일 잘하는 반가운 오산시의회’로 정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소통하는 의회였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2019년 1월부터 매월 1회 동료의원, 시민·사회단체와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소외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2021 대한민국경제문화공헌대상 기초의정부분대상을 수상했다. 소회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정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분야 예산도 꼼꼼히 챙기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공 일자리 창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심내 공영주차장 확대, 독산성 세마대 복원과 죽미령 유엔 평화공원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정책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죠. 앞으로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도 느끼며,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대 정치에 입문해 40대의 젊은 나이로 오산시의회 의장직을 맡았다. 의정활동에서 젊음이 가지는 장단점은.

우선 저는 나이는 젊지만 정치경험과 경력만큼은 연세가 있는 선배들과 견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8대 의회 전국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일부에서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해 우려했지만, 지금까지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오산시의회를 무난히 이끌면서 열정과 실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오산시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기에 제가 가진 젊음과 패기는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 공감의 정치를 하게 하고, 나이 든 사람과 젊은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며, 첨예한 지역 현안에서 같은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 분들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균형있는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에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의정활동 모습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의정활동 모습

▲ 오산시 시장, 시의회 의장이 같은 당적으로 오랜 기간 역임했다. 의회의 견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수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과 의장의 역할 수행에 있어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복리향상과 지역발전으로, 그 어떤 좋은 정책과 사업도 시민이 원치 않으면 그 정책은 의미를 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법체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부분 국가의 위임을 받아 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방의회 또한 시민들의 복리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때로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할 때 진정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원하는 사업, 오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지원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야만 수레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산시는 전국 지자체들과 비교해봐도 평균연령이 젊다. ‘젊은 도시’ 오산이 신경쓰고 있는 정책은

오산시는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젊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까지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같은 환경사업, 독산성복원과 미니어처 빌리지 건설사업 등 미래지향적 개발사업은 물론 보육과 아동친화 정책, 그리고 교육사업은 미래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죠. 지금 당장보다 다음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자리와 주거, 복지 정책을 고민할 때이며, 이를 통해 미래 오산시가 더욱 활기차고 발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근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국가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장님도 교육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고 많은 부분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저도 교육에 관심을 갖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오늘을 지배하고 교육은 내일을 지배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도시 오산, 교육도시 오산에서 정치를 하려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어야 인정받고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해 박사과정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도 공부하고 노력하는 똑똑한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AI 교육도시 오산’이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특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인구절벽과 학령인구 감소, 4차산업 혁명의 도래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미래의 사회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지금도 비대면 교육환경에 따른 교육격차를 우려하고 있죠. 따라서 우리는 미래사회 변화에 맞게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고 이를 교육환경에 접목함으로써 변화된 미래사회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전환의 가장 큰 요인의 하나는 인공지능(AI)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전통적 직무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인간은 창의적이고 통찰력이 필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사회가 도래하기에 우리 아이들의 교육도 시대에 맞게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4차산업 시대에 교육현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인재를 양성할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적용해야만 아이들이 미래의 변화된 사회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 펼쳐나갈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려주신다면.

정치는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득을 얻는다기보다는 주어진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저의 목표죠. 제 사무실에는 ‘늘 처음처럼’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그 문구처럼 시작과 끝이 똑같게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당 청년위원회 활동을 비롯하여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8년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정치경험과 행정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을 위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며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시행하는 일에 저의 경험과 열정을 투자하고 싶습니다.

장인수 의장이 오산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장인수 의장이 오산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오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8대 오산시의회는 개원 이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의원 모두가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혹시 그렇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주시면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여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오산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산시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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