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화순)이 1일 서비스원 2층 회의장에서 종합재가센터 요양보호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임용장 교부를 진행했다.

그동안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서 어르신을 돌봐 오던 요양보호사들의 고용형태가 시간제 근무형태로, 고용 불안문제가 노사간의 갈등을 초래하였으나 원만한 노사합의를 거쳐 이번에 정규직 채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직영시설인 남양주, 부천 종합재가센터(2개소) 노인 돌봄인력 중 20명을 정규직 요양보호사로 채용하기로 하고 우선 15명에 대한 임용을 했다.

이번 신규직원들은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임용되었으며, 교육 후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인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순차적인 정규직 요양보호사 채용을 통해 경기도 내 더 좋은 돌봄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에는 사회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련 일자리의 질을 높여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사회서비스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경기도의 요양보호사 정규직 채용이 갖는 의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이 서비스의 질 제고로 이어지도록 교육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며, 사회서비스원법 통과로 법 테두리 안에서 탄력적인 사업 운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작년 1월 29일 사회서비스 제공의 공공성 및 투명성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 사회서비스 관련 질적 수준 제고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부천시와 남양주시에 노인돌봄 직영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20여개의 소속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