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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조선의 마르코폴로가 된 홍어장수 ‘문순득’ 8월의 상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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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조선의 마르코폴로가 된 홍어장수 ‘문순득’ 8월의 상인에 선정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1.08.1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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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조선 후기 홍어장수 ‘문순득’을 8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 [이미지=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조선 후기 홍어장수 ‘문순득’을 8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 [이미지=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조선 후기 홍어장수로 실학 발전에 영향을 미친 ‘문순득’을 8월의 상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순득(1777~1847)은 전라남도 신안 출신 홍어장수로 장사길에서 풍랑을 만나 지금의 일본, 필리핀을 표류하다 마카오, 관둥, 난징, 베이징을 거쳐 3년 2개월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다.

이후 문순득은 흑산도로 유배온 실학자 정약전을 만나 외국의 풍속이 자세히 담긴 「표해시말」을 저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약전의 동생 정약용은 문순득이 마카오에서 보고 온 화폐 제도를 참고해 조선의 화폐개혁을 제안한다. 또, 정약용의 제자 이강회는 문순득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선박과 항해에 관한 논문인 「운곡선설」을 저술한다.

1801년 국적 불명의 외국인 5명이 제주도에 표류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조선 왕실에서는 9년 동안이나 본국으로 돌려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순득이 통역으로 나서 표류 선원들이 필리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내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조선 왕실은 문순득의 공로를 인정해 종2품 벼슬을 내렸다.

이홍우 원장은 “문순득은 일생에 한번 겪기도 힘든 표류를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조선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관으로 활약했고 실학자들의 세계관 확장에 기여한 조선의 마르코폴로였다”며 “그가 만리타향 낯선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저력은 생존에 필요한 배움을 계속 이어나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는 ‘경기도자영업아카데미(https://edu.gmr.or.kr)’를 통해 상인분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 속 이달의 상인’ 관련 자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알림마당-역사 속 이달의 상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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