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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울] 카메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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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울] 카메라에게
  • 시(詩)여울/카메라에게
  • 승인 2021.07.29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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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수원지회 고문 에스티 문예센타 대표
수원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수원지회 고문 에스티 문예센타 대표

그대의 검은 진실 앞에
두 손 모아 비나니 부디
마음의 창 활짝 열어
아름다운 세상 만드소서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
현존하는 삶의 순간들이
거짓 없이 스쳐 지나노니
뜨거운 가슴으로 담아주소

그대의 생각만으로도
멀리 있어도 다가갈 수 있고
깊은 도량으로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소

그대
절제된 빛과 오묘한 색조의 어울림으로
재생되지 않는 절대속성의 세월을
정지된 사각 틀 안에 고이 잠들게 하소서

 



시평(詩評)

윤원 시인을 보면 볼수록 언젠가 만났던 오랜 지인같은 느낌이 든다. 급할 것도 없고 초조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그저 묵묵히 자기 삶을 간다. 남자라면 한 번 쯤 허세를 부려볼 만도 한데 그런 내색 같은 것은 찾아 볼 수가 없어 좋다. 요즘 보기 드물게 여유로움이 내포되어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이며 본인이 하고 싶은 목적은 어떻게든 꼭 달성하고야 마는 만능 엔터테이먼트다. 그저 곁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자기 할 일의 분량만큼 정확히 해 놓고 주위 돌아가는 것을 지긋이 지켜 볼 뿐이다. 흔히 말하는 자기 자랑질 같은 것은 1도 안한다. 그런 그의 지난날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독특한 사업과 취미생활을 함께 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심지있는 결정으로 노력의 소산 속에서 얻어냈다. 그런 멋쟁이 시인이 우리 수원문협 회원으로 존재감을 내 뿜으며 행사 때마다 방송을 살피고 심지어는 노래까지 한다. “저 가수 됐어요.” 라고 할 때도, “저 시낭송도 곧잘 해요” 라고 할 때도 우리는 그의 전적 때문에 하나도 놀라지 않는다. 가끔 문협에 들려서 가벼운 농담으로 주변을 활기차게 하는 그가 이번에는 카메라 다루는 것을 뽐내고 있다. 그것도 시(詩)라는 독특한 마음의 이미지를 그럴싸하게 찍어내고 있는 것이다. 윤원 시인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디쯤에서 세월의 앵글을 돌려 뭇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윤원만의 명시전집을 씨리즈로 나누어 주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수원의 행궁동 어느 집 마당 풍경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시평(詩評), 사진]
수원의 행궁동 어느 집 마당 풍경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시평(詩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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