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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마을] 쇠락(衰落)한 고가(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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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마을] 쇠락(衰落)한 고가(古家)
  • 이덕선 시인
  • 승인 2021.07.0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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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생. 경기 화성출생. 건국대 국문학과졸. 64년 청동문학 동인으로 글쓰기 시작. 건국문학 탄관문학 문학예술 등에서 동인 활동. 저서 ‘새벽길’ ‘벽을 넘지 못하면 성공은 없다.‘ ’연습 없는 삶의 연출‘ ’구름 종착역‘ 외 다수, 수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경기 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수원문인협회 원로
40년생. 경기 화성출생. 건국대 국문학과졸. 64년 청동문학 동인으로 글쓰기 시작. 건국문학 탄관문학 문학예술 등에서 동인 활동. 저서 ‘새벽길’ ‘벽을 넘지 못하면 성공은 없다.‘ ’연습 없는 삶의 연출‘ ’구름 종착역‘ 외 다수, 수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경기 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수원문인협회 원로

고가의 용마루 기와 골 잡초
이름 없는 균심(菌蕈)
검버섯처럼 군데군데 피었다.
지나는 세월 어쩔 수 없어
많은 곳 흠집 나고 처마 끝자락
균열(龜裂)이 아프기만 하다.
고색창연함도 지켜낼 재주 없는
세월의 아픔 상처가 가엽구나.
인생의 고가 비바람 맞으며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상흔(傷痕) 앞에 숙연 할 뿐이다.
지난날의 영화를 그리워하듯
침묵하는 위험은 남아있어
스쳐지나온 흔적 고적하기만하다.

화가 김대원
화가 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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