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장유치원 원장 문정명은 5월 12일, 13일 이틀간 103명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급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학급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령이 모이는 행사가 아닌 학급별로 각 연령의 수준 및 단계에 맞는 특색 있는 활동으로 기획하여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체육대회를 실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파장유치원 강당에서 각 학급별로 약 40분씩 실시되었으며, 학년별 활동으로는 ▲색판 뒤집기 ▲보물상자 게임 ▲하늘 바구니 공 던지기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지 못한 유아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다양한 놀이도구를 활용하여 신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기초체력을 증진할 수 있었다. 또한, 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한마음이 되어 서로 응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협동심, 인내력, 질서의식, 창의력을 신장할 수 있었다.

파장유치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체육대회를 운영했다. 또한, 시간차를 두고 공간과 기구를 소독하고 환기를 마친 후 다음 학급이 체육대회를 실시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유아들은 체육대회를 하며 “공을 바구니에 던지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바구니가 높으니까 더 높이 공을 던져야 해요”, “친구가 잘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니까 더 신나요”라고 말했다.

파장유치원 교사는 “앞으로도 유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발달을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동연령 유아들이 함께 체육대회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