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일초등학교 교장 이재평은 지난 6월 21부터 2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성 ‘진로탐구 주간’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의 삶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각 학년 교육과정 및 특색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학년은 관련 도서를 읽고 다양한 직업을 탐구했으며, 자신의 강점을 직업과 연결시켜 장래희망을 생각해 보고 페이퍼토이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꿈 부채를 만들어 진로 박람회를 개최해 다른 친구들의 직업탐색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생태학자와 인스타툰 작가를 만나 전문 직업인이 하는 일, 필요한 역량과 태도, 힘든 점과 보람에 대해서 알아보고 요즘 관심받고 있는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5~6학년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 탐구 계획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담은 포토 스탠드 만들기, 꿈을 그리고 저장하는 나만의 크래프트 저금통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고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긍정 선언을 하였으며, 스스로 진로를 인식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6학년의 학생은 “이번 진로탐구 활동으로 나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친구들이 관심 갖고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미래의 유망한 직업이 무엇인지 발표를 통해 알게 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일초는 코로나19로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진로탐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스스로 진로를 인식하고 탐색하는 미래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