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신둔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민간개발 제안서가 제출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천신둔복합개발은 경강선 신둔도예촌역 주변 19만8천286㎡ 부지에 공동주택 2천661가구, 단독주택 36가구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며 사업 대상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
신둔역세권은 2010년 12월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11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이후 경기도 승인, 국토부 심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4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둔도예촌역은 판교역까지 27분 거리로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며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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