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24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추진할 기념사업 17개 과제를 발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5월부터 8월까지 「동행6060」 감사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60년 농협과 함께한 고마운 60명’을 뜻하는 「동행6060」은 경기도 관내 31개 시군지부를 대상으로 농협과 농촌사회 발전 및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외부인사 및 단체를 추천받아 이중 60명을 선발하여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행6060」 감사패는 창립60주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료봉사활동을 해온 의사, 취약농가 집수리 및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한 자원봉사자,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신품종 도입에 앞장선 농업기술센터 등 각개각층의 다양한 인사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와 축협이 함께 '축산물 정나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기농협 본부장, 축협 조합장,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며 이웃사랑 나눔축산 운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7월 중에는 경기상호금융사업 추진과 연계하여「우리 고객 최고야 ! - 가족에게 전하는 손 편지 쓰기」를 운영한다.   상반기 ‘콕-UP마케팅 통합 프로모션’최우수 농축협에서 우수고객10가정을 선정 외식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모 또는 자녀 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에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감사의 손 편지를 작성하여 농축협에 제출하면 해당 농협에서 심사 후 우수고객을 선정한다.

그리고 경기농협은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경기농협 임직원의 역할을 되새기고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60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다. 농촌의 일손이 가장 부족한 시기인 5, 6, 9, 10월 4개월간 월60회 이상 일손돕기가 실시될 수 있도록 범 경기농협 임직원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경기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농업인 단체 및 지역 내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적기에 일손이 투입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말 12월까지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 '새로운 100년을 향한 농업 농촌 알리기 캠페인', 「다문화가족 2세대 농촌정착지원」과정을 운영 및 실시한다. 농촌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하여 경기농협은 안성에 위치한 국립 한경대학교와 산학협력 MOU체결 및 수강생 모집을 하였다.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총 8회차, 32시간 진행되는 교육으로 농업농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농업! 이제는 문화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세계의 스마트 농업의 현주소!’등의 교육과정으로 오는 5월 27일 한경대학교 임태희 총장, 경기농협 정용왕 본부장의 환영과 격려 속에 입학식 및 첫 수업이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농업 농촌 알리기 캠페인'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경기관내 영업점에 비치하고 유관기관 행사시에도 배부하여 경기도민에게 농촌의 현실과 농업·농촌에 필요한 제도를 널리 알려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시대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 2세대 농촌정착지원」과정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 2세대와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위해 청소년 진로상담 및 전통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