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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반드시 수원에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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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반드시 수원에 유치해야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1.05.1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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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이 40여 년간 수집해온 소장품 약 2만 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이건희 회장과의 연고를 내세우며 자신의 지역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현재 기증된 미술품은 국보급 유물 뿐 아니라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두루 갖춰 감정가만 3조 원대다. 보물 제 1393호 단원 김홍도(1757~1806년 즈음)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秋聲賦圖)>, 국보 제216호 겸재 정선 (1676~1759)의 <정선필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수집조차 어려운 명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기존 국립박물관에서는 총 2만 3000여 점의 어마어마한 미술품을 모두 수용하기가 불가능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별도의 전시관 신설을 지시한 만큼, 전국 지자체는 너도나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대표성, 상징성, 인생업적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할 때 유치장소로 타당한 곳은 수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수원은 123만의 도시로 사실상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규모이기에 문화수요가 넘쳐난다.

이와 함께 수원은 2500만 수도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수원 KTX역 신설, 동탄인덕원선 신설, GTX선 등 교통·문화인프라가 충분하여, 전국 각지에서 미술관을 쉽게 찾아와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조대왕의 ‘화성성역의궤’, ‘화성능행도 8폭 병풍’, ‘환어행렬도’, ‘원행을묘정리의궤’, 정조대왕 능행차 유물 등 수원화성과 관련된 유물들이 많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하면 세계적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수원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하고 이 회장의 묘소조차 수원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연히 삼성전자하면 수원이 떠오르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 기회를 수원은 꼭 잡아야 한다.

현재 수원시도 지난 4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열리는 정례 현안회의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안건으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며 준비단계 초입에 들어섰다. 또한 김승원의원을 비롯한 김진표 의원, 박광온 의원,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등이 적극적 논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공세로 ‘이건희 미술관’의 수원 유치가 현실화되길 바라본다.

실제 김승원 의원이 지난 4일 문체부 황희 장관을 찾아가 이건희 미술관의 최적지로 수원시를 적극 추천해 긍정적 답변을 듣기도 했듯이, 수원 유치는 매우 현실성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전 세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가는 것처럼, 국보급 유물과 거장들의 작품을 보기위해 이건희 미술관을 찾으러 수원에 오는 그런 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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