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밀키트화 지원사업’ 추진… 판매금액 일부 로얄티 지급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이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6곳과 백년소공인 15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백년가게는 106곳, 백년소공인은 107개사가 됐다.
30일 경기중기청은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1차 경기지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뜻하며,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 기반 우수 소공인을 뜻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곳들에는 노후 사업장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제품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 외에도 자동차공업사, 열쇠·도장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을 잇고 있는 곳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백년소공인으로는 전통백자, 연료첨가제, 천연비누, 간판 등 여러 분야의 장인 기업들이 선정됐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곳들에는 노후 사업장 환경 개선 및 온라인 판로지원 등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라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이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식품 제조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인 ㈜프레시지와 손잡고, ‘백년가게 밀키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키트화 지원사업은 백년가게의 주메뉴를 밀키트로 연구개발하고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여 판매금액의 일부를 백년가게에 로얄티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이화횟집, 장흥회관, 지동관 등 백년가게 메뉴를 밀키트화했으며, 현재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15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