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700명 넘게 발생하며 ‘4차 유행’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69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총 7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1만592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449명(서울 211명, 경기 225명, 인천 13명)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의 61.4%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82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0명으로 총 10만5877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243명이 격리 중이다.

이같은 확진 추이는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주초를 지나 주중에 접어들자 ‘휴일·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700명대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228명으로 총 177만1407명(AZ백신 109만3174명, 화이자백신 67만823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11명으로 총 6만59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138건이 신고되어 총 1만2533건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