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임에도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64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총 6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1만411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402명(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의 59.8%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7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2명으로 총 10만400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312명이 격리 중이다.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비교적 감소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00대 후반의 확진자가 나와 ‘4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 조치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9165명으로 총 151만2503명(AZ백신 100만235명, 화이자백신 51만226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만58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78건이 신고되어 총 1만2197건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