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도 6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오며 이틀 연속 600명대의 확진세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65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총 6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1만2789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442명(서울 215명, 경기 216명, 인천 11명)으로 400명대를 중반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의 65.7%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10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9명으로 총 10만3062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7937명이 격리 중이다.

어제보다 20여명 감소한 이틀연속 673명 확진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그 수가 700명에 가까운데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4차 유행’의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 조치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9만2660명으로 총 137만9653명(AZ백신 97만1984명, 화이자백신 40만76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총 6만57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86건이 신고되어 총 1만2013건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