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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팅] “어떤 업무를 몇 년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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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팅] “어떤 업무를 몇 년간 하셨나요”
  •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
  • 승인 2021.04.0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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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승진보다 중요한 것
필자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는 IT SW 및 기타 직군에서 일하면서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후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과 SCM 직군에서 근무했다. 수출입 통관 법인에서 관세사로 일한적도 있다. 이메일은 leclerc1@naver.com이다.
필자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는 IT SW 및 기타 직군에서 일하면서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후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과 SCM 직군에서 근무했다. 수출입 통관 법인에서 관세사로 일한적도 있다. 이메일은 leclerc1@naver.com이다.

인사평가 시기가 되면 누가 승진을 하는지? 누가 어느 팀으로 가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입니다. 특히 승진 대상자들은 이때를 위해 일 년 동안 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이 과거에 비해 요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승진입니다.

직급 직책 직위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명칭입니다. 소위 말하는 서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무직에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부회장, 회장이라는 직위가 있습니다. 생산직에는 사원, 주임, 조장, 직장, 공장장이라는 직위가 있습니다.

명함은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사진 = Claudio Schwarz|@purzlbaum on Unsplash)
명함은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사진 = Claudio Schwarz|@purzlbaum on Unsplash)

직급은 일반적인 회사원의 연차나 책임 또는 일의 난이도에 따라 직위를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직위를 경력 연차에 따라 세분화 시켜놓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리 3년 차, 과장 4년 차 이런 식입니다. 하지만 일반 기업체에서는 직위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 않습니다. 직급으로 거의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보자에게 연락할 때 직급이 어떻게 되시는지요?라고 물어보면 거의 직위를 이야기합니다.

직책은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본부장, 팀장, 파트장이 주로 여기에 속합니다.

해외영업팀장, 신사업개발팀장, 인사팀장, 재무팀장 등 담당하고 있는 직무를 기준으로 구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의 재경팀의 팀장 김 00씨는 직책은 00기업 재경팀 팀장, 직위는 00기업 부장, 직급은 00기업 부장 3년 차 이런 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대리 몇 년 차 이런 식으로는 경력 산정과 같은 필요한 시기에만 사용하고 일상 업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회사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00부 장님이나 00팀장님 이렇게 직책이나 직위를 부르지 몇 년 차인지는 알 수도 없고 굳이 알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요즘은 직위와 직급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도 오히려 직위 대신에 직급이란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위란 단어가 주는 어감이 다소 권위적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회사 직급이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천천히 올라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진 = Cristina Gottardi on Unsplash)
회사 직급이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천천히 올라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진 = Cristina Gottardi on Unsplash)

과거에는 승진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직급이 연봉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낮은 직급이 연봉을 더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승진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거만큼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근로소득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고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두기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관심을 두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어차피 난 이직할 거니까 여기에서 받는 평가는 중요하지 않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본인의 커리어 측면에서 두고볼 때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직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전 직장에서의 업무와 성과, 그리고 연봉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과거 직장 연봉이 7000만  원이었는데 이직하면서 여러 사정 때문에 연봉을 6000만 원으로 계약하고 일했습니다.

이 사람이 이직을 하게 되면 기준 연봉을 어떻게 잡을까요? 당연히 6000만 원으로 산정하고 연봉협상을 하게 될 겁니다.

직급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 회사의 직급을 기준으로 정하게 됩니다. 특히 직급은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이직할 때 협상의 대상이 되긴 어렵습니다. 새로 입사할 회사의 내부 규정에 어느 정도 맞출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나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괜찮지만 그래도 현재의 직급이 나중에 이직할 때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맞습니다. 한번 정도의 진급 누락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2, 3번 누락된다면 업무 성과나 직장 내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회사는 직급과 직책으로 사람을 구분합니다(사진 = Roman Bozhko on Unsplash)
회사는 직급과 직책으로 사람을 구분합니다(사진 = Roman Bozhko on Unsplash)

승진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회사원으로 계속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진짜 승진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승진에 신경을 쓸 시간에 오히려 자기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승진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승진하는 것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승진에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이직을 생각한다면 더욱 관심을 두고 연차에 맞게 승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 본인의 성공적인 커리어 패스 구축을 위해서는 직급이나 직위보다는 직책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이 대리인지 과장 인지보다는 어떤 팀에 속해 있으면서 어떤 업무를 몇 년간 했는지가 이직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식품 MD 부서의 부장 팀장이고 전체 경력은 15년. 그중에서 식품 경력은 5년이고 다른 소비재 MD경력이 10년인 사람과 전체 경력 10년 과장이지만 식품 경력이 10년인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e-commerce 업체에서 식품 MD 채용을 진행하는데 채용 요건이 식품 MD 경력 5년 이상이라면 어떤 사람이 더 유리한 상황일까요? 총 10년 식품 경력의 과장이지만 오히려 업무 적합도가 더 높기 때문에 과장이 뽑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장을 뽑는다면 식품 경력이 길어도 팀장 경험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당연히 부장급이 뽑히게 될 겁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승진보다는 개인의 개발과 연봉, 워라밸을 더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적합한 커리어 패스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회사에서 일하면서 이직 또는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확실한 자신만의 방법과 기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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