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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총수부재(不在)‘로 맞은 위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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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총수부재(不在)‘로 맞은 위기의 시대
  • 경인경제
  • 승인 2021.03.2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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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는 크게 세 가지집단이 존재한다. 분야별로 군대집단이 있고 이어 정치집단과 기업집단이 있다. 그 중 기업집단은 기본생존을 위한 경제적 재화취득을 중심으로 뭉치기 때문에 가장 첨예한 이해관계가 펼치지는 집단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가히 인류의 생활패턴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집단에는 반드시 무리를 이끌어가는 머리격인 ‘총수(總帥)’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대표적 기업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삼성(三星)’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독보적이며 세계적으로 10권 안에 드는 인정받는 명실공이 ‘글로벌기업’이다. 그런데 그런 거대한 삼성전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총수(總帥)’의 부재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석권’에 이어 ‘파운드리반도체’까지 세계제패를 선언하고 있어 삼성역사상 어느 때보다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다. 

하지만 지난 1월,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사건 법정구속으로 경영일선에서  총수가 사라진지 벌써 100일이 지나갔다. 무릇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결정은 총수가 결정하며 그런 결정의 대부분은 프로젝트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결정하는 일이다. 현대 기업은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시시각각 진행한다. 그만큼 경쟁사회에서는 타이밍이 절대적이며 그런 결정은 거의 총수만이 할 수 있다. 

특히 투자에 대한 결정은 세계 어느 초일류기업이라도 모두 총수들이 결정을 하는 것이 ‘통례(通例)’다. 현재 삼성은 파운드리 반도체 세계석권을 놓고 대만TSMC와 숨가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인텔이란 ‘반도체공룡’까지 파운드리 반도체 진출을 선언 공식화했다.

결국 삼성으로선 세계반도체계의 두 거인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펼쳐야 하는 시기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삼성전자는 모든 결정을 주도하는 ‘총수(總帥)’가 옥고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인텔과 TSMC를 상대로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규모 투자는 물론 M&A도 필수다. 이런 결정은 삼성전자의 최고 결정자이며 ‘총수(總帥)’인 이재용 부회장만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더욱이 암울한 것은 삼성은 총수부재로 ‘옥중경영(獄中經營)’이 그렇게 원활치 만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이어진 삼성물산 합병件 재판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더해지며 충수염까지 터지는 ‘악재(惡材)’가 겹치고 있다. 삼성이란 우리나라 국가대표기간기업의 총수부재는 어찌 보면 코로나에 이은 또 하나의 커다란 국가적 ‘위기(危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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