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25살 된 경기신보의 힘찬 도약
상태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25살 된 경기신보의 힘찬 도약
  • 김인종·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3.1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7년 IMF,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
위기의 순간마다 지역경제 지키는데 앞장

코로나 위기에는 전사적 역량 강화로 대응
출연금 2배 이상 확보해 보증 안정성 높여

창립 25주년 맞아 새로운 CI와 비전 선포
현재 위기 대처하며 새로운 미래 대비할 것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가운데)이 소비자중심경영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가운데)이 소비자중심경영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 유일의 정책 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우리나라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경기신보의 이러한 대응 능력은 코로나19 사태에 더욱 빛나고 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새로운 CI와 비전을 발표했다.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현재의 위기 대처와 급변하는 금융 시장 선도를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 ‘제1호’ 지역 신용보증의 설립

경기신보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최초로 1996년 3월 19일,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지명도와 영업 환경이 다소 열악했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탓에 중앙 신용보증기관과 비교해서 지명도가 낮았던 탓이다.

경기신보는 2000년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이' 시행되면서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와 함께 비영리법인의 한계를 탈피하면서 중앙 신용보증기관과 같은 법적 지위를 가졌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을 지원하는 데 방해가 되던 여건을 해소하게 됐다.

현재는 전국 시·도 곳곳에 자리 잡은 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설립한 경기신보는 지역신보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우리나라가 위기에 빠진 순간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96년 개소식(좌상), 2006년 10주년 기념식(우상), 2011년 15주년 기념식(좌하), 2016년 20주년 기념식(우하)
1996년 개소식(좌상), 2006년 10주년 기념식(우상), 2011년 15주년 기념식(좌하), 2016년 20주년 기념식(우하)

◆ 사회·경제 위기의 순간마다 지역경제 지키는데 앞장

경기신보는 우리나라가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한국전쟁 종료 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국가 부도를 인정했다. 금융권 대출이 막혀 발만 동동 구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늘자 경기신보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심사 기준을 완화한 특례보증을 시행해 보증공급을 확대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2008년 발생한 세계금융위기에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보증지원 서비스'와 '자금지원 캠페인'을 벌였으며, 취약계층인 영세자영업자와 포장마차, 노점상 같은 무등록·무점포 사업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 소재의 수출 통관이 일제히 막혔다. 당장 확보해 둔 재고가 있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진 않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는 위기였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과 육성 대책을 마련했고, 경기신보도 특별보증을 시행해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했다.

경기신보의 위기 대처 능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빛을 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수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받자, 이재명 지사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하는 등 선제 지원에 나섰다.

이 외에도 TF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하고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증 적체 해소와 신속 보증을 위한 현장실사 절차를 생략하는 등 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보증 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본점 인원을 차출해 신속 지원 전담반과 별도의 품의 전담팀을 운영했으며, 직원들의 시간 외 근무 한도를 기존 33시간에서 90시간까지 확대해 평균 190건의 일평균 업무 처리량을 많게는 5000건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신보는 지난해 20만 104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조 6408억 원이라는 놀라운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고의 보증지원 성과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경기신보에서 상담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경기신보에서 상담받고 있다.

◆ 출연금 2465억 원 확보, 역대 최고의 보증 재원 마련

경기신보는 지난해 2465억 8천만 원의 출연금을 받으며 2배가 넘는 역대 최고의 출연금 확보 실적을 달성했다.

출연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보증지원이 급증해 그 중요성이 한결 커진다.

이민우 이사장은 취임 초부터 보증 재원인 출연금 확보를 무엇보다 강조해왔다. 이에 경기신보는 경기도 실·국별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또, 금융기관과의 협약 보증이나 정책 워크숍, 간담회 등과 같은 지속적인 소통으로 금융기관·대기업·상공회의소 등의 출연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신보의 비전 개편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과 최근의 경제·사회적 이슈들은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보증 환경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신보도 이에 발맞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2030 미래성장 발전전략'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작년 말에는 새로운 비전인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를 공식화했다. 경기신보에서 축적한 보증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고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해 나가는 성공 파트너라는 뜻이다.

경기신보의 사명, 역할, 비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새로운 CI(기업 이미지, Corporate Identity) 개발에도 착수했다. 새로운 CI는 경기신보의 핵심 가치인 '존중'과 '가치'를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하여 경기신보가 가지는 영원한 신뢰의 의미를 담았다.

Gyeonggi Credit의 앞글자 GC를 레터마크로 활용했으며, 내부의 C는 직선, 외부의 G는 테두리를 곡선으로 표현해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준다. 블루칼라를 활용해 두터운 신뢰의 이미지를 담았고, 높은 채도로 심미성을 살렸다. 한색 계열의 색상 선택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신뢰성과 존중·가치를 상징한다. 경기신보는 CI를 통해 새로운 내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을 표현했다.

 

[인터뷰]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터뷰

이민우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우리나라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경기신보의 이런 행보는 이민우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더욱더 굳건해졌다. 그는 취임 초부터 보증의 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를 무엇보다 강조해왔다. 경기도 실·국별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시·군별 맞춤형 특례 보증을 신설하는 한편, 정책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대기업·상공회의소 등의 출연금도 확보했다.

경기신보의 위기 대처 능력은 코로나19 사태에 빛을 발했다. 코로나로 보증 신청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자, 경기신보는 빠르게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본점 인원을 차출해 신속지원전담반을 꾸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경기신보는 지난해 도내 20만 104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조 6408억 원이라는 놀라운 지원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출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서 운영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놓았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창립 25년을 맞아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며 비전을 개편한 경기신보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성과를 디딤돌 삼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신보, 그 중심에 선 이민우 이사장과의 대담이 시작됐다.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성공 파트너 되겠다"


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기관 명칭의 ‘지역’이라는 단어처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 지자체인 시·군과 협업해 맞춤형 보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이렇게 지역공동체와 유대관계를 이어가야하는 만큼 저는 항상 고객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고,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정말 친절하구나’하는 마음이 들도록 말입니다.


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만약 우리 재단이 문을 닫는다면 우리를 그리워할까?’ 또 ‘고객들은 다른 금융기관을 찾느라 얼마나 어려울까?’라는 물음에 늘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재단에 몸담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라는 마음가짐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없다면 우리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그에 걸맞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문. 직원과 고객에게 하고싶은 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주을 맞아 재단 임직원들에게 하나 되길 당부드리며, 지금까지의 수고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덧붙여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