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작년부터 실시해 온 코로나시대 '기업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가 올해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청은 지난해 도(道) 내 46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평균 92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지원이 시의적절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베이커리 제조 및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는 A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오프라인 판매전략 수립과 지역 내 경쟁업체에 대한 데이터 정보 분석 방안을 도입, 코로나 19로 감소 된 약 4억원의 매출액을 조기 복구했다. 

지난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종합컨설팅을 받은 A사는 비대면 판로개척을 통해 사업을 확장 하는 등 통해 새로운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코로나 19 영향 등 상담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전화나 방문상담과 병행해 온라인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상담서비스를 4일 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종합컨설팅은 지난해부터 비대면 시대 상담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고, 기업의 다양한 분야 애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희망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 컨설팅단(3명 내외)의 온라인 상담을 통해기업의 원스톱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번 '1:1 맞춤형 종합컨설팅'은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기업의 건의 사항 등을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으로 3월 4일부터 차수별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총 7차에 걸쳐 7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에 파악한 기업별 애로를 고려한 분야별 전문가 매칭을 통해 애로 해소는 물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사후 관리를 통해 R&D, 투자, 정책자금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변화와 도전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상황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애로 해소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소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비대면 종합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