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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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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이민희 경제부장
  • 승인 2021.03.0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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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함께, 도민과 함께”…‘스마트 팜’ 정착 소득원 지원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경인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했다.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경인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했다.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 ‘탄소저감 농법을 통한 경기 농업인 농가소득원 발굴’, ‘코로나19 농가피해 복구정책’ 등 신임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앞길엔 올해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사실 지난해부터 경기농협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꽤 나 힘겹게 농업 분야에서 선전 중이다. 지난해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경기지역에 투입한 예산을 보면, 상반기 과수농가 냉해 피해로 안성·평택 등 8개 시·군 1848ha 면적에 무이자자금 30억원, 복구예산 4600만원 등 비용이 들어갔고, 하반기 집중호우로 이천·안성 등 22개 3671ha에 대해 무이자자금 620억원, 복구예산 8000만원, 구호물품 8억7000만원 예산이 투입되었다.

코로나19로 부족해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농작업반’을 8개소로 늘려 운영했으며, 2만3848명 인력풀을 가동 하기도 했다. 작년 사업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경기미’ 판매확대 와 수매가격 인상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 추진안이다. 또한 경기농협은 지난해 어린이집 1만 1000여곳, 지역아동센터 790여곳, 그룹 홈 150여곳에 13종의 과일 2414톤을 공급해 2018년부터 이어온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에도 농가 맥락을 유지해왔다.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농촌 복지 및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기로 한 경기 농협인, 정용왕 본부장. 신임 정 본부장은 경기 화성출신이다.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이 가진 모토와 같이 정 본부장은 유신고, 숭실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1991년 부터 농협중앙회에 계속 몸을 담아온 진정한 농협맨이다.

그는 인력개발부, 마케팅지원단장, 광교테크노밸리 지점장,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등 주요직을 역임한 금융인 이기도하다. 신축년을 맞아 경기도 농업인들과 상생하는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경인경제가 만나 올해 경기 농협중앙회에서 펼칠 그의 정책을 들어봤다. 

신소득 우량종자 스마트팜
새 형태 지자체 협력사업 지원 확대 추진

축산물 판로개척·경기미 특화품종 육성
신선식품 소비자 공급 전산시스템 개발

문. 경기농협  현안에 대해 말씀해달라.

경기도 농업·농촌은 농지면적의 지속적인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일손 부족, 각종 행사(졸업, 입학, 결혼)취소로 힘든 화훼농가, 매년 발생하는 AI 외 가축질병 등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 발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우리 농업 농촌은 현재 심각한 초 고령화와 인구감소, 도시와의 소득 격차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이러한 시기에 경기농협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 막중한 책임감의 답을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공감하며, 농업인과 소통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농협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경기농협은 올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과 함께, 도민과 함께’라는 모토 아래 경기도 농업인 및 경기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특색사업 발굴하여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문. 실질적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은 어떤부분이 있습니까.

디지털농업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 소득·우량종자, 스마트 팜 등 새로운 형태의 지자체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각종 영농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농업인의 미래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다.

또한 탄소저감 농법을 보급과 농가교육 및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진행 할 계획이며, 우선 2021년 시범농가를 선정하여 탄소저감 농법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여 농업인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 농업재해 사전대비 및 피해복구 지원 강화 방안은.

범 경기농협 농업재해 컨트롤타워 역할 및 선제적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경기농협 재해대책위원회 및 영농(재해)지원상황실을 수시로 가동하여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자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재해발생 시 복구작업에 모든 역량이 총동원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태풍, 집중호우, 가뭄 등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상정보, 농업인 행동 및 농작물 관리 요령 등을 SMS나 문서를 통해 지도 할 것이며 특히 농업인(가족포함)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대책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문. ‘경기미’  시장경쟁력 강화 정책은.

경기도 및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육성 품종인 ‘참드림’ 재배와 수매를 확대하고, 여주(진상·영호진미), 이천(해들·알찬미), 안성·양평·파주(참드림), 화성(골든퀸3호)등 시군별 특화품종 육성을 통하여 ‘경기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

문. 농촌 일손돕기 및 자원봉사계획은. 

경기농협은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하여 지속적인 농촌 일손 돕기와 자원봉사활동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여건에 맞게 ‘2021년 자원봉사대회’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외부기관·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농촌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 과일류 공공사업 확대 추진안은. 

올해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은 경기도에 있는 보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39만여명을 시작으로 2월부터 12월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기관은 경기도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그룹 홈이다.

배, 포도, 복숭아, 수박 등 경기도 주산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산 과일 19개 과종을 약 45회에 걸쳐 2800여t을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건강과일 사업의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농업인과 어린이의 효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시방안으로 잔류농약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산지에서부터 어린이집까지 4단계에 이르는 검품과정을 거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한 도내 3개 시·군 약 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약 150톤을 공급하고, 사업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중심 전산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 도 내 안정적 축산기반 조성안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개 시군 공동방제단, NH방역지원단, 방역인력풀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 중심의 방역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방역물품 지원 및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축산냄새 저감을 통한 축산농가 이미지 개선과 가축분퇴비 부숙도 의무화 본격시행(2021.3.25.)에 맞춰 발 빠른 대응 체계를 마련 하겠다.

문. 축산물 판로·수급안정 추진안은. 

경기도 협력사업인 축산진흥대회,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통하여 경기 축산물우수성 홍보를 극대화하고,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하여 친환경 G마크 우수축산물 생산 및 판로확보에 힘쓸 것이다. 아울러 나눔축산운동, 축종별 자조금을 활용한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해 침체된 축산물 소비시장을 진작시키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한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 선제적 로컬푸드 판매사업 확대를 통한 지역 중소농업인 실익제고 방향은.

지역농업 발전 등 지역사회의 도농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출발한 로컬푸드는, 우리 경기관내에서 2019년 61개소 817억원, 2020년 82개소 1146억원의 사업실적 거양으로 전국대비 25% 이상의 사업량을 보이며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 왔다. 올해도 고양시 4개소, 용인시 3개소 등 20개 사무소 이상의 신규 직매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영농인력 안정적 공급을 위한 농촌인력 중개 활성화 대책은.

올해 농촌인력중개 추진목표는 2020년 15만명 대비 5만명이 늘어난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무상 농작업 인력 종합 중개·관리 및 프로모션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도 영농인력이 공급되도록 할 것이다. 경기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소규모(10명이내) 일손돕기 방식으로 영농인력을 중개할 계획이며 임직원 및 기업체, 대학생 등 자원봉사 단체 소수인원으로 투입되어 취약농가 및 고령농가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 할 계획이다.

문.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청년조합원 확대 계획은. 
농·축협 조합원의 감소 및 고령 조합원의 증가로 인한 사업기반 약화에 적극대응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하기 위하여 청년후계농 육성(농식품부), 청년농부사관학교(미래농업지원센터), 청년창업농과정(농협대) 등 청년창업농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청년조합원 1000명 가입을 목표로 2021년까지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문. 지역 농업인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경기도의 모든 농업인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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