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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주식·비트코인 열풍 당연… 기본소득 주장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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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주식·비트코인 열풍 당연… 기본소득 주장 이유”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1.02.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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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등 사회문제 원인은 저성장… 소비·수요 확대해 지속성장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의 주식열풍은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불황’일는 절박한 외침”이라 지적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승전 경제’ 외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4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이 처한 고용문제, 불평등한 현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언택트 특수를 맞은 업계가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당장의 생계를 해결하는 압도적 다수의 청년들이 있다”며 “청년들이 주식과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청년들은 ‘존버’를 택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어렵게 되었다”며 “눈높이를 낮춘다 해도 코로나19의 쓰나미가 고용시장 자체를 삼켜버렸기 때문에 상황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설사 1~2년이 지나 경기가 회복되어도 한 번 벌어진 격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며 “2030 ‘코로나 세대’는 어느새 신규 채용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중고신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년 문제는 단지 청년 문제를 끝나지 않는다”면서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장년은 여유를 잃고 노년은 빈곤해져, 이런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청년실업, 저출산 등 모든 사회문제의 주 원인은 저성장이고,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지속성장이 가능해야 문제해결의 단초가 열린다”며 “그리고 지속성장의 가장 유용한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지형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우리에게는 더이상 과거의 제도나 관습, 사상에 얽매여 있을 시간이 없다”며 “늘 기본소득, 기본대출, 기본주택 등 경제적 기본권에 대해 말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승전 경제’를 외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례없는 불황과 불평등에는 유례없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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