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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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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
  • 승인 2021.01.2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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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는 IT SW 및 기타 직군에서 일하면서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후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과 SCM 직군에서 근무했다. 수출입 통관 법인에서 관세사로 일한적도 있다. 이메일은 leclerc1@naver.com이다.
필자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는 IT SW 및 기타 직군에서 일하면서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후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과 SCM 직군에서 근무했다. 수출입 통관 법인에서 관세사로 일한적도 있다. 이메일은 leclerc1@naver.com이다.

안녕하세요. 커리어 컨설턴트 이창현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이번 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취업을 위해 지원서류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소서입니다. 

경력직의 경우 입사하면 즉시 업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소서보다 경력기술서의 비중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의 경우 경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길지 않고 대부분 대학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만을 나열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자소서를 쓰면서 실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작성하는 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겁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겁니다. 즉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쓰는 자소서는 반드시 기업의 입장에서 작성되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지식이 있고 경험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런 지식과 경험이 회사에 입사해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이 자소서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거죠. 지식은 전공이나 자격증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경험은 나타내는 것이 쉽지 않죠. 특히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와의 연관성이 있다고 써야만 서류 심사하는 사람의 관심을 끌수 있습니다.

업무와 연관있는 경험이 없으시다고요? 기존 다른 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아니라면 완벽하게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겁니다. 솔직히 완벽하게 관련 있는 경험을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비슷한 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하거나 1년 이하의 중고 신입이 아닌 다음에는 그런 경험을 하기란 쉽지 않죠. 없으니까 솔직하게 쓰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라도 연관성을 찾아봐야죠. 

그렇다고 그런 경험이 없다고 솔직하게 경험이 없다고 쓴다면 자소서의 내용이 부실해 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직무와 연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편의점에는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사진=Joan Tran on Unsplash]
편의점에는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사진=Joan Tran on Unsplash]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연결할 수 있는것은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일을 했기 때문에 영업 관련 서비스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 관련 직무에 지원하면 좋죠.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입고하고 폐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상품에 대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 트렌드에 맞는 제품은 어떤것인 있는지 그 제품은 왜 인기가 있는지 반대로 인기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만으로도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전 공장에서 조립 업무를 해 본 사람은 공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종류의 업무를 하는지 대략적인 생산현장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장 근무에 지원한다면 상당히 유리할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경험을 잘 연결하면 훌륭한 스토리가 됩니다. [사진=Clint Adair on Unsplash]
다양한 경험을 잘 연결하면 훌륭한 스토리가 됩니다. [사진=Clint Adair on Unsplash]

이처럼 경험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자소서 수정 첨삭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죠. 지원 직무에 따라 지원자의 경험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경험이 적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만약 아르바이트의 경험이 없고 정말 학교와 집만 다니면서 공부만 했다면 본인이 다른 사람을 보고 느낀 점을 써야 할 겁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는 서사를 보면서 도서 분류 작업과 대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혹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본인이 몸소 체험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간접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했다면 마케팅 직무나 서비스 기획 직무에 도움이 될 수 있죠. 더 나아가 면접을 보더라도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하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완성될 겁니다. 

취업할 때 제출 하는 자소서는 당신의 능력과 경험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회사에 입사하기까지 어떤 것을 준비했는지 얼마만큼의 고민을 하면서 이 직무를 생각했는지에 대하여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자격증도 좋지만 제 생각에는 자격증 보다 실제 지원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자소서의 내용이 상대방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이창현 핀커스 헤드헌팅 사업부 이사
이창현 핀커스 헤드헌팅 사업부 이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졸업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 및 SCM 직군 근무
수출입 통관 법인 근무 관세사
현직 IT SW / 외국계 / 스타트업 전문 헤드헌터
e-mail : leclerc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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