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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편집위원장/‘꿈’에 그리던 수원 ‘再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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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편집위원장/‘꿈’에 그리던 수원 ‘再더비’!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0.12.1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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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지난 11월 29일 김도균 감독의 수원 FC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꿈에 그리던 K리그 1부 리그로 승격이 됐다. 수원 FC는 2016년 K리그1에서 승격이후 강등, 4년간 절치부심,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1부 리그로 승격, ‘꿈의 수원더비’의 장을 다시 열어 재켰다.

이렇게 ‘꿈’에 그리던 ‘수원더비’가 눈앞에서 펼쳐지게 됨에 따라 수원시민들은 물론 전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수원으로 쏠리고 있다. 너무나 흥분되고 너무나 기대되며 너무나 행복하다. 옛날 ‘성남’이나 전북의 ‘더비’를 부러워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수원이 전국에서 축구팬들에게는 가장 흥미로운 ‘축구 메카’로 떠오른 것이다.

‘더비(Derby)’란 뜻은 더비 경기(Derby Match)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더비(Derby)란 용어를 쓰지만 주로 축구에서 쓰이며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 간의 라이벌 경기를 뜻하는 용어라고 보면 된다. 잉글랜드의 한 주인 ‘더비셔주’ 도시인 더비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수원더비는 2016년 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함에 따라 K리그에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1996년 이후 한 도시를 동일 연고지로 하는 두 클럽간의 로컬 더비가 성립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양 팀의 격돌은 FA컵과 K리그에서 모두 7차례가 이루어졌고 한경기 빼고는 모두 1골 차의 승리로 박빙의 경기였다고 보면 된다. 전적은 삼성블루윙즈가 5번을 승리했고 수원 FC가 1차례승리를 했다.

FA컵 당시 수원시청소속으로 2005년 5월 26일 파주 NFC에서 최초로 벌어진 두 팀 간의 경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5:3의 스코어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승리를 했지만 무승부로 보면 된다. 그리고 5년 후인 2010년 7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경기도 블루윙즈가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1년 후인 2011년 6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더비’에서도 삼성블루윙즈가 수원시청을 1-0을 꺾었다.

이어 K리그로 치러진 2016년 5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경기는 2-1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수원 FC에게 승리했다. 두 달 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재개된 경기에서도 블루윙즈가 1-0으로 승리했고 3개월 후인 10월 2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야구스코어를 방불케 하는 5-4의 난타전이 펼쳐졌고 처음으로 수원 FC가 1골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같은 10월 말에 벌어진 경기에서는 다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3-2란 스코어로 한 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15년 동안 두 팀 간에 벌어진 7차례의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5차례 승리를 거뒀고 수원의 오리지널 홈 구단인 수원 FC는 한차례 밖에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 점차의 경기 스코어가 말해주듯 항상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것이다.
‘더비’경기의 특성상 전력보다는 자존심이 앞서기 때문에 늘 치열하고 팬들의 흥미가 배가 되며 경기가 열리는 날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든 거의 지역축제처럼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3차 대 확산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우리국민들에게 수원 FC와 수원삼성 블루윙즈 두 팀 간에 펼쳐질 ‘꿈같은 再더비경기’로 수원시민을 넘어 전 국민이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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