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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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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cyber)’
  • 경인경제
  • 승인 2020.09.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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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영어학부 박은화 교수.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요즘 사이버(cyber)라는 말이 유행어의 중심에 있다. 비대면 일상생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표기상으로는 ‘사이버’라고 하지만, 발음상으론 ‘싸이버’가 자연스럽다. 일반적인 뜻은 컴퓨터와 관계있는, 또는 컴퓨터네트워크를 말한다. 현재분사는‘cybering’이라고 하며 과거형으로 cybered라 표기한다. 그리고 3인칭단수로 cybers라 표시한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버로 시작되는 단어가 참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cyber talk(사이버 언어), cyber space(사이버 공간), cyber monkey(컴퓨터 광), cyber money(가상화폐), cyber crime(사이버 범죄), 그 외 사이버 대학, 사이버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사이버 검사소,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사이버 외국어 대학교, 사이버 교통학교 사이버 바둑, 심지어는 사이버전사 등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있으며 사이버 콘텐츠 중개상(Web syndication)까지 등장한 현실이다.

사이버가 4차 산업혁명의 중추로서 떠오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의 많은 산림들과 원시대륙들이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생물 종들이 소멸되고 그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들이 숙주(동물)를 잃고 인간에게 옮겨오고 있다.

앞으로도 바이러스의 창궐은 정기적 유행처럼 인류를 괴롭힐 것이다. 현대 의학으로 대처 할 수 있는 것은 백신개발과 거리두기 뿐이다. 거리두기 보다 더 근본적인 방법은 비대면(언텍트)이다. 그리고 제일 좋은 비대면방식이 싸이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계(요식업과 유흥업 등)와 문화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고사위기에 처했고 정치계 또한 초유의 사태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멘붕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주문이 폭주해 배달업이 상종가를 치며 기초 방역의 한 종류인 마스크제조업이 발군의 직종으로 비상하고 있다.

교육계 역시 거리두기 관계로 시험을 치르는 수험 실이 부족해지고 그를 감독해야 하는 감독관들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험 도중 확진자 발생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할 의료 인력과 장비를 갖추는 일 또한 만만치 않은 부분이다. 급기야 사상초유의 수능 연기설이 피어날 정도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사이버’분야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 방법이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여러 방면에서 적용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중앙정부인 행정안전부에서도 ‘재난 및 위기관리 리더십 사이버 콘텐츠 개발 연구’란 과제 명으로 ‘재난 및 위기관리 리더십’에 대한 사이버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재난관리업무, 관리자의 교육기회 확대와 역량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재난 및 위기관리 발생 시 재난관리 리더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난관리 전문가의 자질 향상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사이버’의 비중이 인류의 삶에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 다가올 A·I위주의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삶의 모든 영역은 ‘싸이버‘를 논하지 않고서는 시작자체가 불가능한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사이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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