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세계최초’로 지역화폐 데이터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도민들에게 지역화폐로 되돌려주는 데이터 배당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도는 카드당 데이터 배당금 120원 씩 오늘부터 22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각 시·군에서 카드형 지역화폐를 2019년 4월부터 12월 중 한 번이라도 사용한 시민들에게 배당금을 배분해준다. 단,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하는 지역 중 데이터 배당 도의 시·군만에서만 지급된다.
해당지역은 수원, 고양, 용인, 부천, 화성,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광명, 이천, 옹산, 하남, 양주, 안성,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이다.
여러 개의 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한 결제가 있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에 동일하게 데이터 배당금을 지급된다. 데이터 배당은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 카드에 인센티브로 자동으로 지급된다.
판매되는 데이터는 거래일자, 남녀 성별코드, 연령대, 상품ID, 주간결제액, 가맹점 등의 정보로 제한되며 경제효과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데이터 배당 시스템은 주민이 사용한 지역화폐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비식별 정보로 가공 분석한 뒤 데이터를 필요로하는 연구소, 학교, 기업 등에 판매한다,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화폐시스템을 통해 지역화폐를 직접 사용한 도민들에게 배당하는 제도다.
[최혜린 방송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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