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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대주주]액면분할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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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대주주]액면분할이 뭐죠?
  • 최혜린 기자
  • 승인 2020.01.2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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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시크릿공듀가 쥬쥬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액면분할에 나섰던 상장사 10곳 중 8~9곳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면분할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액면분할
“Stock Split” 으로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눠 발행한 총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액면가 5천원, 시장가 1만원 발행 주식수가 1주가 있는 A기업이 있다.
1/2로 액면분할을 한다면 액면가 5천원->2천5백원, 시장가 1만원 -> 5천원으로 줄어들지만, 가격이 낮아져 1주 -> 2주로 주식 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자본금에서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린 것이기 때문에 총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량이 확대된다. 분할 전에 1만원으로 2천원 짜리 주식을 5주를 살 수 있다. 반면에 1/2로 액면분할 한다면 1만원으로 주식을 10주를 살 수 있다. 액면분할 전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많아져 주가가 높아지고 기업가치가 상승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지난해 액면분할을 추진한 23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분분석한 결과 액면분할 후 첫거래일 종가 대비 6개월 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단 3곳(13%)으로 전했다. 나머지 20곳(87%)의 주가는 6%에서 많게는 86%의 하락률을 보였다.

주가가 150만~170만원을 선이었던 롯데칠성의 경우 지난해 5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춰 거래를 재개한 이후 6개월 만에 17.8% 하락했다. 액면가를 10분의 1로 줄인 풀무원도 액면분할 후 6개월간 주가가 1만3150원에서 9280원으로 29.4% 떨어졌다.

반면, 액면분할 후 주가가 오른 종목은 카리스국보(50.5%), 화천기계(44.5%), 깨끗한나라(8.9%) 등 3곳에 불과했다. 화천기계는 경영실적의 개선으로 주가가 올랐다기보다는 '조국 테마주'로 거론되며 급등한 사례다. 대부분 주식을 작게 쪼개 유동성을 높여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추진했지만 상당수 종목들의 주가는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액면분할로 무조건적인 주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액면분할을 한다고 해서 회사의 경영상태나 재무상태가 갑자기 좋아질 이유는 없다"며 "일부 유동성이 개선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이것조차 유의미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되긴 어렵다"고 밝혔다.

 

[최혜린 방송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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