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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5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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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55개사 선정
  • 김서영 기자
  • 승인 2019.12.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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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담아 좋은 성과 위해 지원할 계획”
[경인경제 김서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9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첫 선정인 만큼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공개 평가방식과 국민심사배심원단의 참여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를 갖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에 심혈을 기울였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에는 모두 1,064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0개 기업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2주간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기술평가를 거쳐 이후 산학연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이 80개 기업을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종평가는 지난 5일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 강소기업의 발표, 선정심의위원의 질의응답 등 평가과정을 모두 공개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97명의 국민심사배심원단이 평가에 참여해 국민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 주체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계‧연구기관은 물론 기술 분야별 주요 수요 대기업과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변리사 등 현장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 혁신성뿐만 아니라 시장성, 사업화 성공 가능성도 균형 있게 고려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첫 선정인 만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필요성,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 가능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하는 강소기업으로 55개를 선정했다.

55개 강소기업 중 소재·부품·장비별로는 부품 22개(40%), 소재 17개(31%), 장비 16개(29%) 순으로 선정됐다. 기술 분야 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디스플레이 각 8개(각 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기업이 선정됐다.

비상장 기업이 38개, 상장기업이 17개(코스닥 16개, 코넥스 1개)로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대거 발굴(약 70%)됐다.

매출 3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 47.3%(26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정기업의 80%(44개)가 수요기업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천된 기업으로 강소기업은 일반 중소제조업과 비교할 때 기술혁신 역량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술개발 인적자원이 14.7명으로 중소제조업(3.3명) 대비 4.5배, 평균 특허권이 42개로 7.9배(중소제조업 5.3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6.1%로 3.8배(중소제조업 1.6%)로 우수한 기술혁신 역량을 보였다.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혁신 역량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일반 중소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소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4350만 원으로 중소기업 평균(3595만 원)보다 21% 높았으며, 평균 근속연수 또한 5.9년으로 중소기업 평균(3.0년)보다 2배 가까이 길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2019년에 지정된 기업이 9개였으며,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 6개로 직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써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갖춘 기업들이 많았다.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 5년간 최대 182억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대중소 상생협의회’를 통해 수요 대기업과 분업적 상생 협력을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기업은 집중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엄격한 관리로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상시 모니터링과 매년 사후관리를 시행하고, 성과평가 결과가 미흡하거나, 프로젝트의 계속 수행이 곤란한 경우(요건 결격, 부도·폐업·영업중단·상장폐지 등) 강소기업 선정을 취소한다.

한편, 최종 후보 강소기업에 올랐으나 미선정된 기업은 대국민 공개평가까지 받은 우수한 기업인만큼 중기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3년간 우대 지원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강소기업 선정과정에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게 된다.

강소기업 100의 빈자리 45개는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채울 계획이다. 추가 공모는 이번 선정에 참여한 선정심의위원, 심층평가위원, 국민 심사배심원단, 신청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보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추가 공모에서는 이번 선정된 기업이 아닌 모든 중소기업이 도전할 수 있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선정된 강소기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과정에 참여해 주신 국민심사배심원단, 평가위원으로 활동한 각계 전문가, 대표 브랜드를 골라준 투표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선정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강소기업의 성장 과정도 국민이 참여해 응원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방식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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