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7294대…역대 최다기록

2019-11-06     이지안 기자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현대차가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4일 하루에만 전국 영업점에서 1만7천294대 계약됐다고 밝혔다.

216년 나온 6세대 그랜저의 기록(1만5천973대)을 넘어선것으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신차급으로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더 뉴 그랜저는 '파라메트릭 쥬얼'이라는 현대차만의 보석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켜서 앞부분을 독창적인 모습으로 만들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경계가 없는 스타일로 통합시키고,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 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보행자 안전을 배려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탑재하는 등 안전·편의사양을 넣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3천294만∼4천539만원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 200명을 추첨으로 뽑아서 ▲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