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수수료 없이 해외결제 가능한 체크카드 출시
2019-08-08 경인경제
한국씨티은행은 원화는 물론 외화 6종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가맹점 결제는 원화 계좌에서, 해외 가맹점은 외화 계좌에서 해당 통화로 출금되도록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 시 해외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상품에 연결할 수 있는 통화는 미 달러, 일본 엔, 유로,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중국 위안 등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일반 신용·체크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가 2.25%에 달하는 만큼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며 "모바일로 발급신청 시, 원화와 외화 연결계좌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