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아 오징어 어획량 증가해…롯데마트, 국산 생오징어 판매
2019-07-18 이슬기 기자
생산량 감소로 국내 수산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며 '금징어'라고까지 불렸던 오징어가 제철을 맞아 조금씩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5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속초수협의 오징어 어획량이 약 24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t)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부산공동어시장의 6월 위판실적도 4만3천416kg으로 전년 대비 56.3%가량 증가했다.
올해 동해안 수온이 높아지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장이 넓게 형성된 데다 2014년부터 시행된 오징어 금어기의 영향으로 제철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물량 수급에 따라 국산 생오징어 판매 행사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