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 잠들었던 동전 322억원어치, 지폐로 재탄생

2019-06-20     경인경제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총 2억2천100만개, 322억원어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운동에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참가했다.

1년 전에 비해 동전 교환 개수는 11.1%, 금액은 7.0% 줄었다. 2017년 이후 동전 순발행 규모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행사 기간 기부용 자투리 동전 4천만원도 모금됐다. 행사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이 돈을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 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한은 총재 포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전국 고등학생, 대학(원)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위조화폐 유통 방지,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 중 하나를 주제로 25∼35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번 달 24일부터 8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