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밖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해 13억원 지원

2019-05-09     이지안 기자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경기도는 학교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비 5억4천여만원과 시·군비를 포함해 모두 13억5천여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문화유적지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공연 관람 등 체험 중심이며 문화· 예술·스포츠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이밖에 15개 시·군이 제안한 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안양시), 3D프린터로 로봇 만들기(광주시), 뻔(Fun)한 꿈 제작소(구리시) 등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통계 연보에 따른 연간 경기도 내 학업 중단자 수는 1만5천576명이며, 이는 국내 전체 5만57명의 31%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