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득주도성장 폐기 3法' 이달 통과에 총력전“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남동공단 현장간담회에서 밝혀

2019-04-18     김동초 선임기자
[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위한 3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입주기업 CEO들을 초청해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정 파트너로서 책임을 지는 일 중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가 참석했으며, 경제 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제조업의 현황을 직접 체험하자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을 바로잡음과 동시에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각종 세금과 임금 부담을 덜어드릴 것"을 약속하며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몇 달 내에 답을 드리기 위해 반드시 입법·정책적으로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가 주장하는 폐기예정 3법으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최저임금 산입범위에서 주휴수당 삭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