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성!” 구정연휴 협력사들 숨통 트인다

설 목전, 1조 3,000억원 협력사 대금 조기에 푼다.

2019-01-31     김동초 선임기자
[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삼성의 통 큰 집행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푸근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지난 28일 삼성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집행 될 대금 1조 3,000억 원을 미리 집행한다고 밝혔다.

조기 지급참여에는 최근 분식회계사건에서 한 숨 돌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 제일기획을 비롯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웰스토리 등이다.

조기 지급기일은 회사에 따라 보통 1~2주며 이로 인해 협력사들이 늘 겪던 명절목전의 자금압박에서 약간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삼성은 설 연휴기간의 이벤트성 행사로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으며 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성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300여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사업장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기흥나노시티, 화성 나노시티 등이다.

이번 장터는 삼성가족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