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가입

2019-01-24     경인경제
[연합뉴스] 홈플러스,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가입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유럽 최대 유통사 연합인 EMD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1989년 설립된 EMD는 독일 마칸트, 노르웨이 노르게스그루펜, 스페인 유로마디 등 20개 국가 20개 유통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258조원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아시아 국가 유통사로는 처음으로 EMD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가입 첫해인 올해 식료품과 잡화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선 연내 시리얼, 배터리, 맥주, 냉동 감자튀김, 치즈, 파스타, 캔옥수수 등의 상품에 대한 공동 주문생산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EMD와 손잡고 매력적인 품질의 유럽 상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우리나라 우수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