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염종현 대표의원, “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예산 집행하라”

"도민·학부모 기대 큰 사업…경기도 부동의 철회해야"

2018-07-12     이승수 기자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도의회 염종현 대표의원, “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예산 집행하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이 남경필 전 지사가 관련예산 집행을 부동의한 ‘학교실내체육관’예산의 집행을 촉구했다.

염 대표의원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내체육관 건립은 도의회, 도 집행부,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약속한 교육협력 사업으로서 도민과 학부모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기존에 편성된 관련예산 부동의를 조속히 풀고 집행할 것”을 이재명 지사에게 요구했다.

남 전 지사는 지난해 말 ‘2018년 본예산 도의회 증액사업 중 부동의(일부 부동의) 목록(일반회계)’을 도의회에 전달하면서 행정자치부의 “신규투자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에 앞서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학교 건립비 편성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관련예산 집행의 부동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염 대표의원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1190억원이 시·군으로 조속히 교부돼야 올해 136개 학교체육관 건립 정상추진이 가능하다”며 “이재명 집행부는 남 전 지사가 결정한 예산집행 부동의를 철회해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내 전체 초·중·고는 2372곳 중 1652곳이 실내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720곳은 없어 교육평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