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도의원, “난항 겪고 있는 하남 뉴스테이, 연천 BIX 등의 개발사업… 무산되지 않도록”

2017-11-16     이승수 기자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박형덕 도의원, “난항 겪고 있는 하남 뉴스테이, 연천 BIX 등의 개발사업… 무산되지 않도록”

2017년도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재정위원회 박형덕 (동두천시2, 자유한국당) 의원은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의 개발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와 하남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지를 물색한 끝에 천현동 일대 8만7000㎡이 선정됐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8159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3,464가구의 기업형 임대, 따복하우스 등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박 의원은 “그러나 지난 보궐 선거에서 하남 천현 뉴스테이 사업 백지화를 약속했던 오수봉 후보가 당선되면서 뉴스테이 사업 진행이 중단될 상황에 직면했다. 지역 내 과다한 임대주택 공급에 따라 공실률이 높은데다가, 현재 양적 팽창이 아닌 자족 도시를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천현지구 개발은 하남도시공사가 직접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도의 성장잠재력과 고용능력 확충을 목표로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가장 낙후된 연천군은 이 사업으로 지역 개발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특히 파주 LCD단지와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뜻이 있었다. 그러나 11월로 예정되었던 착공사업이 12월로 한 달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연천 BIX의 경우는 지금까지 중첩 규제로 개발에서 차별받아온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은 해당 사업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사업이 조금이라도 지연된다면 지역민들은 의구심을 갖게 되고 지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의회의 승인을 받은 위 사업들이 자꾸 지연되거나 수포가 된다면 지역민들이 의회의 역할에 회의를 갖지 않겠는가. 지역민들의 신뢰를 깨뜨리지 않고, 의회의 결정이 무시되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와 책임감을 갖고 사업 승인을 얻어내고 성공시켜야 한다”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