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트램’ 마침내 첫 삽… 우선시공분 착수

화성시, 2일 동탄 트램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 개최 DL이앤씨 컨소시엄,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 진행 정명근 시장 “끝까지 책임감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6-11-03     홍승혁 기자
지난 2일 ‘화성 동탄 도시철도 우선시공분 착수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계철 화성특례시의장, 이준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첫 삽 뜨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17년의 오랜 기다림 속에 추진돼 온 ‘화성 동탄 트램’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 심의를 거쳐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하고,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앞으로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우선시공분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120일간 추진한다. 우선시공분 공사는 본공사에 앞서 현장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 설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본공사 실시설계를 병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공사 착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착수식은 그동안 행정절차를 밟아온 동탄 트램 사업이 실제 현장 공정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랜 기간 사업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17.8km, 망포역~동탄역~방교동 13.7km 등 총연장 31.5km 구간에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탄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탄 트램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사업을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광역철도와의 환승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통학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오늘의 첫걸음이 시민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